1. 십자가에 튼 둥지

    매년 봄이되면 교회 입구에 있는 십자가에 새가 둥지를 틉니다. 아마도 바람을 피하기도 좋고 밤에도 작은 빛이 있어서 보온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겠다 싶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교회를 들어 설 때면 어미새들이 경계하며 날아 오르는 것을 봅니다. 십자가 ...
    Date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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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느리게 살기

    20여년 전에 “사소한, 그러나 소중한”이란 책을 쓰다가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필가인 피에르 쌍소(Pierre Sansot)란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쓴 “느리게 살기”란 책이 세상에 소개되면서 느림이란 삶의 모습에 대해 이야...
    Date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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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쩔수 없는 그리스도인

    무위당 장일순선생이란 분이 계십니다. 이미 돌아가신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소박한 농부로 그러나 생각의 거인으로 사셨던 분이시지요.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 사람아! 바람이 서쪽으로 불어도 동으로 눕는 잎이 있는 법이...
    Date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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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평안의 이유 

    지난 일주일간 몸이 조금 무거웠습니다. 열왕기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만나는 이야기들과 현시대의 뉴스들 사이에서 이런저런 고민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몸이야 다른 이유로 불편할 수도 있었을테지만 들려오는 뉴스들과 묵상하는 말씀의 무거움이 이것을 ...
    Date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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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목사와 그리스도인 

    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의 히틀러에 반대하여 히틀럼 암살작전이 있었습니다. 일명 “작전명 발키리”로 알려진 작전이었고 여기에 꽤 특별한 사람이 가담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는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 회퍼라는 인물입니다. 본 회퍼는 우...
    Date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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