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으로(예레미야 4:14, 19)
2021.06.02 12:02
4:14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예레미야 4:14, 19
4: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의 소리를 듣습니다. 이번 심판은 이전에 행하시던 징계나 돌이킴을 위한 가벼운 혼내심이 아니라 그들의 죄악으로 인한 심판의 소리였습니다. 온 세상을 삼킬듯한 무서운 전쟁의 소리와 힘있는 나라와 군대가 내려와서 온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것에 대한 예언의 소리였습니다.
선지자는 이스라엘에게 간곡한 말로 권합니다. 네 마음에 있는 악을 제하여 버리고 그 악을 씻어 버리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그 심판을 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죄를 회개하고 악을 씨서 버리는 길입니다. 마음을 돌이켜 죄로부터 멀어지고 선을 향하여 나아가며 하나님 앞에 긍휼을 구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선지자는 이 사실을 듣고 전하면서 그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여 견딜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형제들과 나라에 임하는 크고 두려운 심판의 소리 때문이기도 할 것이지만 우리의 악함과 죄가 결국은 이와 같은 심판에 이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전함에도 우리의 삶이 변하기는 고사하고 여전히 괜찮다 괜찮다를 외치며 평안하다고 외면하고 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점점 악해갑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도 악에 물들어 선을 행하기 보다 악에 친숙하고 죄에 무감각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 우리는 오늘도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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