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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변화시키려면

사람이 뭔지 제법 열심히 연구했던 프로이드(Freud1856-1939)
라는 사람은 연구를 해보니 '이성'(理性)은 절대로 굴복되지
않는 것이더라고 했습니다.
정신, 생각, 사상 이런 것들은 한마디로 이성을 도와주는 부
하쯤 되는 것들이며, 근본적으로 이성은 다른 이성에게 굴복
되지 않으려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누구에게 배우지도 않았을텐데 조그만 아이들이 고집을 부리
는 것은 자신의 이성이 어른들의 이성에게 굴복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이성은 다른 이성에게 굴복되지 않고 다만
억압당할 뿐입니다.
그 억압당하는 것이 약하면 '방관자'가 되고 보통이면 '소극
적인 사람'이 되고 심하면 그게 '우울증'이 됩니다.

아마도 사람을 변화시키려고 가장 애를 쓰는데도 사람들이 가
장 변화되지 않는 곳이 교회인 것 같습니다.
목사님들이 한결같이 아무리 설교를 해도 '성도들이 변화가
안 된다'고 합니다.
그 말은 성도들의 이성이 목사님의 이성에 '굴복'되지 않는다
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요즘 성도들은 공부를 많이 해서 자기들이 더 똑똑
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절대로 '이성'으로 변화시키려고
하면 안됩니다.
회사나 학교에서도 그걸 알고 요즘 '인성교육' '감성교육' 그
런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영성'입니다.
뛰어난 '영성'의 사람이 아니면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영성'으로 설교하고 '영성'으로 권면하고 '영성'으로 기도하지 않으면 절대로 성도들은 '변화'되지 않습니다.
이성이 굴복시키는 것이라면 '영성'은 비추는 것이기 때문에
'영성의 빛'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비추고 싶어도 비출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