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M국에서 온 편지

2019.05.29 12:39

lfkpc 조회 수:232

사하라의 시온의 대로 2019년 5월 6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이사야 66:9절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2월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약간은 분주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방문기간동안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ㄱㄷ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동역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에서는 아주 드물게 4월에 비가 내렸습니다. 봄비가 내린 것입니다. 때아닌 비였지만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마침 그 날 ㄱㄷ제목이 “풍부한 비”였는데 ㅈ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것입니다. 아멘!!!

 

농부가 마치 새싹이 돋아 나기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이곳의 일꾼들은 ㅂ음의 씨앗들이 싹트기를 그 어느때 보다더 갈망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곳곳에서 ㄱㄷ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라와 팀을 뛰어넘어 ㄱㄷ의 연합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이땅을 위해 매일 ㄱㄷ하도록 모바일 앱을 만들어 ㄱㄷ의 동역자들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앱-“Springs in the Desert”)

 

지금까지도 이땅을 위해 ㄱㄷ하셨겠지만 이제부터 아버지의 마음으로 ㄱㄷ에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이땅에 ㅂ음이 들어오기 시작한지 50년째(희년)가 되는 해입니다. ㅈ님이 이땅을 회복하실 때가 되었다 여겨집니다. 모든 일꾼들은 그러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ㄱㄷ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이땅의 믿는자들이 더욱 ㄱㄷ에 힘쓰고 전세계 ㄱㄷ자들이 미전도 종족의 나라인 이땅을 위해 지속적으로 ㄱㄷ하도록 ㄱㄷ해 주세요.

 

 

텐트학교

 

작년 11월 5명으로 시작된 텐트학교는 저희가 예상한 인원보다 더 많은 40여명의 아이들이 오고 있어 너무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작은 텐트안 협소한 장소로 인해 남자반, 여자반, 10대 학생반 세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주인과 상의를 통해 앞마당에 가로 세로 약 4미터의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텐트 하나를 더 세우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위의 이사야 66장 9절의 말씀이 성취되었다 여기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어쩌면 사회로 부터 소외되고 버림받았다고 할수 있는 텐트촌 아이들을 ㅈ님이 잉태케 하셨고 때가 되어 그들을 해산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ㅂ음으로 해산하기까지 얼마동안의 기간이 걸릴지 저희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완전하신 우리 ㅈ님은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반드시 해산하게 하실 것입니다. 태권도 사역을 내려놓고 이땅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ㄱ도만 하고 있는 저희에게 8살난 어린 아이를 통해 전달해 주신 당신의 마음하나 붙들고 시작한 텐트학교였습니다. 아무런 경험이 없는 저희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랐지만 때때마다 용기를 주시고 믿음을 주셔서 해나가고 있습니다. 실수가 많고 부족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언어도 부족하고 아이들을 다루는데도 많이 미숙합니다. 그래서 더욱 ㄱㄷ가 필요합니다. 온전한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ㅈ님을 더욱 붙들며 나아가려 합니다. 두사람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천방지축 아이들을 ㅈ님이 붙여주셨습니다. ㄱㄹ스도의 사랑으로만 섬길수 있도록 ㄱㄷ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희를 도와줄 현지인 조력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섬길수 있는 조력자가 구해지도록 ㄱㄷ해 주세요.

 

앞으로 감사편지를 보낼때 아이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기억하시고 함께 ㄱㄷ해 주세요.

 

텐트학교에 “함자”라는 12살 정도되는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학교에 오는 아이들 중에서는 비교적 나이가 많은 아이입니다. 가족이 10명정도 텐트에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분노를 자주 일으키는 아이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화가 많은 아이인것 같습니다. 그 아이의 마음 안에 화가 치료될수 있도록 ㄱㄷ해 주세요. 그리고 함자가 요 몇일 동안 무릎에난 비교적 큰 상처 치료를 위해 저희집에 매일 방문하고있습니다. 방문할 때에 좋은 교제의 시간과 서로에 대한 더욱 신뢰하는 마음이 생길수 있도록ㄱㄷ해 주세요.

 

살마라는 여자아이는 7살입니다. 같은 공간에 이모네 텐트와 살마네 가족 텐트가 쳐 있는 곳에서 살아갑니다. 위로 오빠와 이제 막 태어난 갓난동생이 있습니다. 여자반은 15명에서 18명정도 4살에서 14살까지 모이는데 7실짜리 살마는 더하기와 빼기를 제일 잘하는 친구입니다. 수줍게 처음 공부를 시작하던 때와 다르게 점점 개구장이처럼 삐딱하게 행동하던 살마가 요즘은 수학을 하며 격려속에 차분해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오빠들에게 치이고 어른들에게 그리 주목받지 못해서인지 순간순간 개구장이짓으로 당혹스럽게 하던 살마가 서서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아이안에 담아놓으신 꿈이 마음껏 펼쳐지도록 속히 복음되신 ㅈ님 만나는 살마가 되도록 손모아주세요. 저희들의 생각은 정식적인 교육의 기회가 있기를 바라지만 가장 좋으신 길로 인도해주시길 손모으고 있습니다. 수업 시작은 10시인데 9시가 되지않은 시간부터 아이들이 요란하게 문을 두드립니다.

 

골목안이 시끌시끌하게 수업 시간을 기다리는데 주변 이웃들의 마음과 부모들의 마음이 닫히지않도록 저희가 살고 있는 이곳을 주님의 평강으로 덮어주시길 ㄱㄷ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 브나나

 

어제 저녁 사랑하는 브나나형제가 이땅을 떠났습니다. 평소 천식으로 많이 고생했던 형제였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죽음의 소식을 듣게되어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많은 복잡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임종을 지켜보질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ㅈ님은 수년전 단기 팀을 통해 세례를 받게하신 것을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저의 눈에는 늘 연약한 부분들만 보였지만 ㅈ님은 반드시 그의 영혼을 만지시고 붙들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좀 더 사랑해주고 섬겨주고 교제하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게여겨집니다. 나의 판단과 감정으로 소중한 영혼 함부로 대했던 저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ㅈ님께 회개하며 나아갑니다. 브나나형제에게는 두 딸이 있습니다. 그들을 ㅈ님이 위로해 주시고 앞으로 남겨진 삶을 ㅈ님이 책임져 주시도록 ㄱㄷ해주세요. 남겨진 두 딸과도 지속적으로 교제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ㄱㄷ해 주세요.

 

지역 ㅅ교대회

 

저는 지난 한주간 저희 회사 서부아프리카지역 ㅅ교대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지역에 계신 ㅅ교사님들을 그동안 뵙고싶었지만 그러질 못했습니다. 심지어 같은 ㅍ송ㄱ회 ㅅ교사님이 감비아에 계시지만 그동안 뵙질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귀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본부와 파송회사 그리고 많은 ㅅ교사님들이 서부 아프리카ㅅ교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말씀듣고 함께 ㄱ도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파송ㄱㅎ 담임ㅁ사님과도 함께하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랜 친구‘하디야’를 만났습니다. 모리타니아에서 프랑스로 일을 하기위해 간 하디야는 간지 3년이 되었고 서쪽 도시인 ‘렌’이라는 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호텔 숙소에서 하루밤을 같이 보내며 하디야가 타국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2년뒤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아내와 어머니와 한집에서 살고싶다고 합니다. 하디야가 프랑스에 있는 동안 ㅈ님을 인격적으로 만날수 있도록 ㄱㄷ해주세요.

 

준이와 결이

 

은준이는 2월 24일 파키스탄에 도착하여 대학입학 시험을 치고 합격을 하여 지금 1학년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직접적인 연락을 할수 없기에 현재는 은준이가 올린 영성일기로 준이가 살아가는 삶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완전한 말씀으로 은준이의 삶을 이끄시고 서 있는 캠퍼스에서 증인으로 ㅂ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이 연약합니다. 계속적으로 함께 기도해 주세요. 딸 은결이는 한국에서 1차 검정고시를 치고 부족한 몇과목을 위해 2차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ㄱ회를 통해 귀한 만남과 ㅈ님을 인격적으로 만날수 있도록 ㄱㄷ해 주세요.

 

기도제목

 

1. 저희 가정이 말씀과 ㄱ도로 날마다 ㅈ님 앞에 나아가도록

2. 라마단 금식 기간(5월 6일-6월 4일) 동안 텐트학교 아이들의 몸과 영혼을 지켜주시도록

3.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브나나 형제의 두딸에게 ㅈ님의 위로와 구원이 임하도록

4. 하디야가 6월에 잠시 귀국을 합니다. 그때 저희와 귀한 교제를 나누고 ㅈ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5. 6월에 한국에서 단기 손님들이 방문을 합니다. 그들을 통해 이땅에 말씀과 ㄱㄷ의 부흥이 일어나도록

6. 은준이가 영적전쟁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도록 그리고 은결이가 ㅈ님을 인격적으로 만날수 있도록

사랑으로 ㄱㄷ해 주시고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분의 은혜와 평강을 구하며 사하라에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