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종 선생님 편지

2014.03.25 11:23

lfkpc 조회 수:473

올해도 변함없이 얼어붙어 있던 이곳에 봄이 오고 있음을 허락하셨습니다.

평안하신지요?
저희 가족 모두 마음모아 주심과 함께하여주심으로 맡은 사업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회장님과 회사에 하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상의드릴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띄웁니다.
 
지난 해에 시작한 사업(카페와 아름다운 가게)에 관한 내용입니다.
함께 동업하신 분은 여성이고 나이가 66세가 되는 선생님이십니다.  
그 분이 모두 투자하고 저는 대표자로서의 자리만 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나이도 많고 사업을 감당할 힘이 없어서 운영을 저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현재 문화원, 게스트 하우스, 카페, 아름다운 가게 4곳이 운영되는데, 그 중 카페와 아름다운 가게에 대한 운영 전체를 맡아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한국의 아름다운 가게와 같은 정신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고 물품과 헌옷을 기증 받아서 수리, 보수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익금으로 주변에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페는 학교와 백화점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손님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분식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1. 사업 목적

카페는 식품을 팔 수 있는 허가를 받은 곳입니다. 카페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Food bank'를 하려고 합니다. 가정이 어려운 학생이나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호를 통한 간접 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그 수익금을 주변과 중국 국내, 그리고 이웃 나라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2. 사업 파트너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저와 같은 외국인이 아닌 현지의 사람들이 이러한 선한 사업에 앞장을 서서 일함으로 좋은 영향력 있는 운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본연의 사업이 있기에 전폭적으로 이 일에 뛰어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현지의 ㄱㅎ의 지도자가 이 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게 이 일을 감당해 보는 마음을 주었습니다. 이 지도자는 8년 넘게 저와 교제해 온 분입니다. 그 분의 공동체에 좋은 일군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함께 마음을 모으며 생각를 나누는 중입니다.
 
3. 사업 인수 자금

현재 운영주가 전체운영을 맡는 조건의 인수 금액은 중국 돈 10만 위엔입니다. 한화로는 약 1800만원이 됩니다. 이 금액에는 가게 임대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임대료가 월 10000위엔(180만원)입니다. 1년 임대료(6만 위엔)를 일시불로 지불해야 합니다. 나머지 4만 위엔은 투자된 시설과 기계에 관한 비용입니다.
인수 비용은 4월 중으로 준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사업은 제가 함께 시간과 마음을 들이기에 의미있는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신실한 현지 일군들이 함께 함으로 이 지역과 나라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 전망합니다.

카페는 향후 '청소년을 위한 쉼터'로 사용되기를 마음 모으고 있습니다. 이곳의 어려움은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 너무도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불쑥 급하게 이러한 편지를 보내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함께 마음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종
주성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