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죠?
멀리서 안부전합니다,
추석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 추석 인사라하기엔 이상하지만 겸사겸사 안부를 전합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은준이 은결이도 한 학년씩 올라가서 새로운 학년을 시작했습니다.
떠나올땐 조그마하던 녀석들이 이제 아빠 키 엄마 키가 되어서 제법 의젓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 진짜 여름이 한창입니다.
올 여름엔 가장 자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번 비에도 배수시설이 없는지라 온통 도시가 물바다인데
비가 내린 다음날은 조금낮은 곳은 출퇴근도 어려울정도로 집과 도로가 잠겨
아직까지 펌프로 물을 퍼내는 도로들이 있습니다.
잠긴 도로에서 감전사하는 경우도 있구요.
5번가 6 번가 쪽은 아직도 물이 고인곳이 많아 콜레라와 장티푸스가 돌거같아 우려가 많이 됩니다.
지난해 세번밖에 비가 오질 않아 계속 비를 위해 기도했는데 이제는 기도를 바꾸어야 할듯합니다,
도시쪽이 아니라 사막쪽으로 비가 많이 내리도록^^
도로가 침수되고 곳곳에 홀이 생겨 움직임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빨리 유실된 도로들이 복구되고 골목골목 침수된 곳들의 물이 해결되어
모기와 여러 질병으로 사람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은 여름 잠시 아버지께서 휴식을 시간을 주셔서 안식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을 하였습니다.
외형적으로는 계속 오전에는 하싸니아 오후엔 도장일을 하며 보낼텐데,
더욱 아버지의 마음 알아가도록, 부으시는 사랑으로 사랑할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시키시는 그 일을 할수 있도록 손모아주세요.

 

특별히 10월에 있을 모리타니아 총선을 통해서 나라가 어지러워 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안정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손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11월엔 한 가정이 들어와 1년동안 저희와 함께 살면서, 함께 할 것 같습니다.
더욱 풍성한 은혜의 시간되도록 손모아주세요.
순조롭게 준비되도록. . .
요즘에는 아가서와 로마서를 읽고 있습니다.
더욱 은밀한 곳에서 그분 만날수 있도록,
이미 아들을 통해 주신 의 가운데 더욱 자유한 자로 살아갈수 있도록 손모아주세요.

쉽지않은 시간을 보냈고 또 앞으로도 어떤 시간이 주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부르신 이가 완전하시고 미쁘시니 오직 그분만 볼 뿐입니다.

항상 힘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금 더 자주 마음을 나누고 이곳에 여러 기도제목들을 나누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손모을 제목들 좀더 열심히 퍼다 나르겠습니다.^^

우리들이 서 있는 모든 곳에서 오직 ㄱㄹㅅㄷ만 영화롭게 되길 바라며 사하라에서 드립니다.


바나바 & 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