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M국 바나바 선교사님 편지

2014.01.22 10:39

lfkpc 조회 수:50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해 동안도 함께 이 땅을 위해 손 모음으로 눈물로 마음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 힘으로만은 달릴 수 없었던 시간들, ㄱㄷ자리에서 잊지 않고 ㄱㄷ해주신 힘으로, 한걸음 한걸음씩 걸을 수 있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이 땅에 새 일을 행하실 아버지를 기대합니다.

 

동역자들의 가정과 공동체에도 아버지의 품안에 품으신 뜻들이 마음껏 이루어지시는 해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2주 정도는 아프간에서 일하셨던 분들과 이웃나라 모로코에서 일하시는 가정이 이 곳을 방문하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분 한분이 참 귀하고 소중한 분이셨습니다.

 

각자가 부르신 자리에서 그 부르심을 쫒아 아버지 나라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갈 때 그 풍요로움과 풍성함이, 땅에서도 부르신 모든 일꾼들 가운데 각자의 모양대로 연합 될 때, 그 다양함과 픙성함이 이루어져서 아버지나라가 임하는 일이 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저희는 계속 올해도 태권도 도장과 교도소를 방문하며 허락하신 분들을 만납니다.

 

한 가지 더 주신 일은 천막집에 사는 아이들을 섬기는 유치원이 있는데 가끔씩 가서 섬기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보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14명 정도 함께 공부하는 곳인데 이 땅에서 다음세대를 섬길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아이들과 좋은 교제가 이루어지고, 그 부모님과의 만남도 기대해봅니다.

 

언어도 더 속히 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더 큰 아버지의 사랑가운데 머물러 그 사랑이 자연스럽게 흘러가 생명이 일어날 수 있도록 손모아주세요.

 

거처는 계속 구하고 있는데 아직 이 센터에서 더 많은 일꾼들을 섬겨야하는지

아직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심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대신 앞으로 이동할 지역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계속 친구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손모아주세요.

 

1년 정도 한가정이 저희와 함께 살며 함께 중보의 자리에서고 선생님들의 아이들을 섬기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순탄하게 잘 준비되고 오실 수 있도록 손 모아 주세요.

 

한 가지 동역자들께 요청하는 것은 전문적인 태권도 사역자를 위해 손모아주세요.

이 닫힌 지역에서 더없이 좋은 도구인데 전문적인 사역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장기라면 더욱 좋고 6개월이나 1년 정도 혹시 오셔서 함께 할 수 있는 분을 위해 손 모으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쉬운 일들이 때로는 이곳에서는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여전히 이런 일들이 조금은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하지만, 모든 상황 속에 더욱 신실하시고 좋으신 아버지를 기대합니다. 매일 그 사랑가운데 풍성히 거할 수 있도록 손모아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사하라에서 사랑을 입은 자 드립니다.

 

 

바나바 & 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