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진선교사님 편지

2011.07.05 09:24

lfkpc 조회 수:1948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이 순간에도 선교의 현장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시는 동역자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약속의 땅 우간다에 있는 저희들과 동역자 모두는 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을 찬양 합니다!

메마른 대지 위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풀과 나무들 그리고 밭의 식물들이 모두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이곳에 있는 우리 모두의 심령 속에 넘치기를 기도 드립니다.

조그만 것 하나도 귀하게 느껴지는 사역의 현장 속에서 복음을 위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가 흘러 나옵니다.

메마른 땅과 같은 이곳에서 때로는 조급하며 갈급해 지기도 하지만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신실하게 응답하시며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오늘도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16년간의 사역을 돌이켜 보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 이었습니다.

부족하고 무익한 모습 이대로를 용납하시고 사용해 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이곳의 열악한 상황과 삶의 무게가 힘들게 느껴지지만, 모든 것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기에 소망을 가지고 선한 싸움을 계속합니다.

 

 

한국에 잠시 머물며 건강검진과 치료를 받고 지난 2월에는 아들과 딸의 대학졸업을 축하해 주고 우간다에 돌아 왔습니다.

그 동안 기다렸던 사역들이 저희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끝이 멀게만 보이는 사역을 향하여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믿고 앞을 향하여 한걸음씩 나아 갑니다.

이러한 길에서 함께 기도하며 사랑의 수고로 헌신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현재 우간다 골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역을 알려드리며 끊임없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영성훈련센터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이곳에 와서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는 사역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심은 나무와 꽃들이 잘 자라고 그 안에 조성한 기도여행코스는 많은 성도들의 발걸음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영적회복을 위한 사역이 활성화 되기에 영성훈련센터 안에 300명을 수용할 숙소와 식당(50만불 예상)의 건축을 믿음과 기도로 시작합니다.

 

 

교육센터

 

 

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주일학교(800여명)와 유치원(60) 그리고 청소년 사역을 협력하며

현지지도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들과 함께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지역에 살고있는 3,000여명 어린이들과 많은 청소년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컴퓨터스쿨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이곳의 현지사역자들과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교사들 그리고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우선으로 24명을 3개 반으로 나누어 컴퓨터교육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교육전에 30분 경건회를 갖고 1시간30분씩(~금요일)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한국에서 대학생 3명이 와서 교육하고 있는데 사역을 전담할 사역자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기도네트웍을 통한 기도공동체

 

컴퓨터스쿨 2층에 준비하고 있는 기도네트웍 사역은

현지교단(CHURCH OF UGANDA)에 속해 있는 21,000여 교회를 기도공동체로 만들어 함께 기도하는 사역입니다.

교단 책임자들과 협의하여 준비중에 있으며 모든 시설이 완료되면 실시간 인터넷을 통하여 기도의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기도공동체 사역입니다.

 

환경 회복을 위한 열대성 수목원

 

황폐화 되는 자연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나무심기를 통하여 2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이번 우기철에도 나무와 꽃을 심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자연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 시키며 자연을 통한 삶의 환경을 회복 시키기 위한 사역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속적인 환경회복 사역을 위하여 열대성 수목원을 계획하고 약 30만평의 땅을 확보하기 위하여 현지 지도자들과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무와 꽃을 재배하고 농업기술도 가르쳐 주고 복음을 통한 진정한 회복을 알게하는 복음의 실천장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약속의 땅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역들을 통하여

오직 우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생명의 열매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복음의 선한 싸움을 계속 하겠습니다.

끊임없는 기도와 사랑의 헌신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우간다 골리에서

송인진,양향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