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드립니다.

2011.06.30 10:14

김요환 조회 수:2006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꼐 감사 드립니다.

창립 35주년을 맞아 감사 예배로 드리면서
또 담임목사로 위임하는 예식을 치루면서
김천식 장로님의 은퇴예식을 진행하면서

마음속에 깊은 감사가 넘처 남을 고백합니다.

지난 35년간 그리 짧지 않은 시간 속에
이 런던제일장로교회를 지키시고 사랑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예배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왜 부침이 없었고 아픔이나 갈등, 상처가 없었을까요.
때로는 실수하고 또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끄러운 부분이 없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시는 분은 오로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오늘이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그 뜻 깊은 감사에 더하여 담임목사로 위임하게 되었으니
한편으로 무거운 무게와 또 깊은 감사가 있습니다.

목사로 이 땅에 세우시는 분 역시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함부러 나의 연약을 고백하는 것 조차 교만이겠지만
끊임없이 부족한 스스로를 보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함께 교회를 세워가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교회이기를 바랍니다.
그 역활중에 한부분을 감당하겠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고 사랑함으로 이 일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은퇴하시지만 여전히 장로님이신 김천식 장로님
지난 시간의 노고와 기도에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앞으로의 시간에 더 큰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후에 더 풍성한 일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사랑하고 본 받을 수 있는 장로님으로 남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묵묵히 자기의 자리를 지키신 성도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일하심을 믿고 그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는 교회, 성도이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서 왕같은 제사장으로 세워지시는 성도들이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군요.
이 비가 봄을 알리는 것이기를 그리고 그 후에 새싹이 나듯이
우리의 마음과 믿음에도 새싹이 풍성히 솟아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