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실상
2018.03.30 12:41
말씀의 실상 (實相)
- 구상
영혼의 눈에 끼었던
무명(無明)의 백태가 벗겨지며
나를 에워싼 만유일체(萬有一切)가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노상 무심히 보아오던
손가락이 열 개인 것도
이적(異蹟)이나 접하듯
새삼 놀라웁고
창밖 울타리 한 구석
새로 피는 개나리 꽃도
부활(復活)의 시범(示範)을 보듯
사뭇 황홀합니다.
창창(蒼蒼)한 우주(宇宙), 허막(虛莫)의 바다에
모래알보다 작은 내가
말씀의 신령한 그 은혜로
이렇게 오물거리고 있음을
상상도 아니요,
상징(象徵)도 아닌
실상(實相)으로 깨닫습니다.
부활주일을 앞두고 부활의 시를 읽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이 내 속에 실제하는 고백입니다.
내 손과 발을 딛고 사는 땅에서 감각하며 살아가는 것과 같이
그 안에 함께 하시마 약속하신 말씀도 실제입니다.
말씀이 공부이거나 생각으로 끝나는 것만이 아니라
그 말씀이 실제가 되어 삶의 길과 빛이 되길 원합니다.
상상속에 존재하는 부활이 아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분처럼
나의 삶에도 말씀이 실존이 되고 실제가 되어
예쑤님의 부활을 내 삶에서 증거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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