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30 10:14

고난 가운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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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가운데서도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인 후쿠시마에 있는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진 간증입니다. 이 교회에도 여전히 원전에서 수습작업을 하고 있는 성도가 4명이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후쿠시마 제일 성서침례교회"의 홈페이지에 「피난생활 보고 4번째 이야기」에서 발췌한 간증들입니다.

「…가장 위대한 기적은, 누구도 “왜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하게 하시는가? 든가 “하나님은 없다. 더 이상 안믿겠다”」든가의 말이 들려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何よりの奇跡は,誰からも「どうして神は私たちをこんなめに遭わせるんだ」とか、「神はいない、もう信じない」とのことばが聞こえてこないことです〓
소재 확인이 된 160명의 형제 자매들은 저마다 입을 모아 “주님은 놀라우시다.” 든가, “이제부터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살겠다” 라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所在の確認がとれたた160名の兄弟姉妹からは口に,「主はすばらしい」とか「これからはもっと,神を信してんでいきたい」との報告がいています〓
그들은 언제부터 이렇게 신앙이 강해졌을까요?
彼らはいつから,こんなに信仰がくなったのでしょう。
어제는 함께 지내고 있는 3분이 눈물을 흘리면서 신앙고백을 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昨日はともに旅をしている方の3名の方がとともに,信仰告白をし,イエスを受け入れました。
할렐루야! 천국에서 얼마나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고통스런 재난 속에서도 얻는 가장 귀한 열매입니다.』 이와 같은 간증이 홈피에 실려있습니다.
ハレルヤ。天でどれほどの喜びが起こったことでしょう。重苦しい震災の中で見る,何よりのです』 …以上のようにしが載せられています。
출처 : 인터넷 갈릴리마을

지난 3월 11일에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의 여파가 아직도 일본을 덮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중 하나님 후쿠시마에서는 아직도 원자력발전소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은 때론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또 숙연케 하기도 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할 수 있는 말들이 참 많을 것입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할 수 있고 또 함께 아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함께 슬퍼한다고 해도 그들이 격은 것에 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여전히 그들의 슬픔과 재난을 또 다른 교훈과 판단으로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가 맞았는지 틀렸는지의 문제 이전에 그리스도인으로 우리의 현재의 모습을 돌아 보는 기회를 삼기도 해야 할 것입니다.

유명한 청교도 설교자이며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살기를 원했던 죠나단 에드워드는 자신의 책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여있는 죄인들"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가 당신을 짐으로 느끼면서도 한순간이라도 견디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으로 선하신 뜻이 아닙니까? 당신 때문에 모든 피조물이 함께 신음하고 있습니다. 피조물들은 본의 아니게 당신의 타락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빛 속에서 죄와 사탄을 섬길 때 태양은 억지로 당신을 비추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탐욕을 채우기에 급급할 때, 땅은 억지로 산물을 내고 있습니다.
당신이 거기에서 악을 행하고 있을 때 땅은 억지로 당신의 활동 무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당신이 당신의 인생을 하나님의 대적들을 위하여 섬기며 낭비하고 있을 때 공기는 억지로 당신의 생명의 불꽃을 유지해 주는 호흡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악행에 대한 심판이 현재로서는 유보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심판이 보류되고 있는 동안 여러분의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매일 진노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당하는 고통 역시 나의 죄를 인하여 주어진 것일찌도 모릅니다. 아니 분명히 그러합니다. 그들의 죄로 인한 것이기 이전에 우리의 죄가 이 땅을 아프게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 내가 선 땅을 참고 계신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오래참으심이 나에게 평강을 허락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평강을 오만하게 나의 당연히 누릴 것으로 생각하고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진노를 쌓아가는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지 모릅니다.

지금 이 때는 기도할 때입니다. 또 나를 돌아보며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할 때입니다. 그 땅에 그루터기로 남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기도하고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조금 더 참으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것 처럼 지금 우리도 이 자리에서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 땅을 위하여 기도하며 나와 교회를 위하여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위하여 기도해야합니다. 하나님이 참고 계신 이 시간에 이 땅에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음을 외쳐 하나님이 들으시도록 해야합니다. 나의 작은 외침을 외면하지 않으시마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해서 오늘도 우리의 작은 소리를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합니다. 오늘도 기도하지 않고 오늘도 그들을 외면하며 하나님의 진노는 더욱 가까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요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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