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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는 자동차는 보통 1만 3천개 정도의 부속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조금 더 크고 정교한 747 비행기는 3백만개정도이고 가장 정교한 것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우주비행선은 약 5백만개의 부속으로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그에 비하여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세포의 숫자는 60조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몸속에 뼈대를 구성하는 뼈는 성인의 경우 206개 조각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단단하기가 콘크리트의 4배정도이고 온 몸에있는 뼈들이 새로워지는데 이렇게 전혀 새롭게 만들어지는데 7년이 걸립니다.

 

우리 몸에는 총 연장 12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핏줄이 있고 이 길이는 지구를 세바퀴 도는 거리라고 합니다. 심장에서 온 핏줄을 통과해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는 46초정도가 걸린답니다. 그 안에는 총 4.7리터정도의 피가 돌고 이는 몸무게에 따라 조금식 변합니다.

 

이런 인체의 신비를 보면서 어떤 사람은 인간의 육체가 얼마나 정교하게 진화하였는지에 감탄하고 또 다른 이들은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의 능력과 그 놀라움에 감격합니다. 우리는 어느쪽에 서 있습니까?

 

너무도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러한 사실을 보고도 우리는 하나님을 잘 믿지 않습니다. 그저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정교한 육체를 가지게 되었는지만 생각해 보아도 알 수 있는 문제인데 말입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런 우리 육체는 지금 나의 어떤 노력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지만 결코 나의 노력과 관계 없이 스스로 세포를 생성해 내고 치료하며 심장을 뛰게하고 호흡을 유지합니다. 코는 3, 4시간마다 양쪽 코구명을 교대로 사용하며 냄새를 맡고 호흡을 하고 쇠도 녹일 수 있는 위액을 통해 음식물을 소화시키지만 정작 위벽은 스스로를 보호할 위액을 뿜어 냅니다. 덕분에 우리는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음식을 통해 얻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우리가 알고 계호기하여 얻어지는 것이라면 우리는 단 하루도 마음 편하게 살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수없이 많은 고민과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러한 무든 것을 신경 쓰지 않도록 만들어 놓으시고 그 안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지식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들 중에 나의 노력으로만 얻어진 것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누리느라 온 인생을 다 허비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중에 얼마간이라도 하나님이 은혜 베풀어 주시지 않았다면 얻을 수 없는 것이었다면 지금 우리는 하나님을 기뻐하고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것들을 세어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나에게 허락하신 구원의 기쁨으로부터 우리 주변에 부어주신 가족들과 사람들 그리고 내가 누리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감사가 우리 속에서 일어나면 비로소 우리는 그 감사를 다른 이들에게 돌릴 수 있습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용납해 주는 것으로 그들을 섬기며 기거이 나의 것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말입니다. 심지어 그들이 나의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들이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거룩함을 닮아가는 것은 경건함을 이루어 가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이재철목사님의 말씀중에
‘경건한 사람은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결점이나  추한 면보다 장점과 아름다운 면을  더 크게 보는 사람입니다.’라는 말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들과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들을 크게 바라 볼 수 있다면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꽃들이 피는 이 봄날에 우리의 시선을 거룩한 곳에 놓기를 원합니다. 우리 육체로부터 이 세상의 자연속에 있는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감사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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