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30 10:14

나눔(2009년1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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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어느 마을에 옹달샘이 있었습니다.
물맛이 좋아 동네 사람들이 와서 퍼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구두쇠 주인 영감이 그 옹달샘 주변에 울타리를 쳐서 남이 떠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혼자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나니 물이 마르기 시작 했습
니다. 물이 완전히 말라 버렸습니다.
옹달샘은 물을 계속 퍼내야 나오는 법인데 그걸 모른 것입니다 고인 물은 썩지만 흐르는 물은 썩지 않습니다.
이것은 자연의 질서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주는 훈련을 시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철저하게 이 훈련을 시켰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소출의 첫 이삭을 드리게 했습니다(출23:19).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게 했습니다.
쓰고 남은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가난한 이웃에게는 우리가 쓰고 남는 부분을 줘도 됩니다.
포도원 주인은 포도를 수확하면서 모두 거두지 말고 나그네가 따서 먹도록 얼마를 남겨두라고 했습니다.
곡식 이삭도 다 거두지 말고 나그네를 위하여 남겨두라고 했습니다. 서로 나누어주고 살라는 것입니다.
언젠가 한 성도로부터 유산균 한 덩어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이 유산균은 버섯의 일종으로 아침마다 공복에 먹으면 위장이 건강 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는 집에서 유산균을 계속 배양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었습니다.
우유와 섞어서 봉해둔 유산균은 하루만 지나도 눈에 보일 정도로 쑥쑥 자랐습니다. 그러나 일정한 크기까지 자란 뒤에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다시 반으로 나누어주면 또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유산균은 계속 나누어주면 곧 원래의 크기로 성장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행복의 원리도 바로 이렇습니다.
나무는 자기를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습니다.
유목민은 정착하는 순간에 몰락합니다.
몽골은 중국을 정복하고 중원에 제국을 건설했지만 그때부터 기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끊임없이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스스로 행복에 겨워 신앙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열매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희생을 나누는 자에게 계속 채워주십니다.
전도서 11장 1절에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하였습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주는 자에게 넘치도록 채워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나보다 약한 자를 도우며, 위로하고 나누어 주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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