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며

by lfkpc posted Jan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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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바울은 그리스도가 높이 드러나게 했습니까?

 

그 대답은 바로 그의 삶에서 그리스도 이외의 모든 것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여기며 그리스도를 보배롭게 여김을 통해서였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돈을, 음식을, 외모를, 친구를, 가족을, 직장과 성공을, 졸업을 하찮은 것으로 여깁니다. 나에게 보배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해서 말입니다.

 

어떻게 당신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높아질 수 있을까요? 그래서 그 삶을 낭비하지 않게 말입니다. 돈은 당신에게 그 돈을 사용하여 그리스도가 보배임을 드러내기 위해서 당신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돈이 보배가 아닙니다.


음식은 당신이 그 음식을 먹고 그리스도가 보배임을 드러내기 위해서 주어졌습니다. 그 음식 역시 음식이 당신의 보배가 아닙니다. 친구와 가족은 당신이 그들과 함께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보배임을 세상에 밝히 드러내기 위해서 주어졌습니다. 결코 그들도 당신의 보배가 될 수 없습니다.

 

컴퓨터, 장난감, 집, 땅, 자동차.. 모든 것은 당신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모든 것을 사용하여 그것들이 당신의 보배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당신의 보배임을 드러내기 위해서 말입니다. 저는 생활양식을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마치 전쟁시에서 살아가는 것 같은 삶에 대해서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가치를 드러내는 방법은, 바로 그분을 다른 모든 것보다 귀하게 여김을 통해서 입니다. 그리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무한한 가치 속에 우리의 기쁨을 두고 그 기쁨이 밝히 드러나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받아들이십시오! 받아들이십시오!


만약 그분(그리스도)이 당신에게 이런 분이 아니시라면, 만약 그분이 당신에게 이런 보배가 아니시라면 기도하십시오. 그래야만 한다면 밤을 새서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마음이 완전히 바뀌도록, 완전히 바뀌어서 삶의 모든 것 위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배로 여길 수 있도록 말입니다.

 

존 파이퍼의 “Treasuring Him”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이 2012년을 시작하면서 다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는 길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중단된 적이 없으며 포기하신 적이 없는 우리에 대한 사랑 역시 이 안에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주인이 언제나 나여서 내가 영광을 받고 나의 삶의 문제들이 해결되는데에 온 시간과 힘을 투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세상의 중심이시며 주인이시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한편으로는 불만스러운 선언일수도 있습니다. 나의 인생이 그럼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비추어 냄으로 그 존재가치가 드러나며 확인 되는 것입니다. 온 세상의 모든 인간이 그러하다면 그리스도인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습니다. 그 삶의 모든 형태 역시 하나님이 제정하시고 허락하신 모양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을 체험하고 드러냅니다. 스스로 도저히 자기를 구원할 수 없을 때에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죄와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게됩니다.

도무지 구원할 수 없는 존재들을 변화시키시고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서로의 삶을 통해 만나게 됩니다. 그 사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합니다.

 

나로 인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2012년이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잘남이나 어떤 열심이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기 이전에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드러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우리 교회의 모임과 만남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구원과 은혜가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비추는 존재들입니다. 그 긍휼하심으로 우리의 긍휼에 원천을 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들에게 비춰짐으로 우리가 그 영광을 드러내는 한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예배의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