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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에 얼마나 신비롭게 만드셨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수많은 학자들과 연구자들이 연구하고 밝혀 낸 것만으로도 놀라운 것 투성이이지만 아직도 인체의 신비는 다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신비숭에 ‘면역’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귀한 일들을 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면역체계를 만들어 놓지 않으셨다면 감기에서 암까지 거의 모든 질병으로부터 무방비 상태로 공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최고의 의사이자 치료법’이 다름아닌 면역이라고 주장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우리 몸은 외부에서 끊임없이 공격해 오는 병균이나  나쁜 물질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것을 면역체계라고 부릅니다. 이런 기관들은 몸으로 들어오는 온갖 세균과 바이러스, 독성물질 등을 퇴치합니다.

 

콧구멍 속의 털은 공기 중의 이물질을 거르고, 코 점막의 면역세포는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재채기를 유발해 이를 몸 밖으로 몰아내는 것입니다. 또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는 백혈구가 싸워 죽이고 그 결과 상처부위가 곪고 열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몸에 열이나거나 통증이 생기고 곪게 되면 어떤 병이 들었다고 생각하고 이런 것들을 좋지 않게 여기지만 정작 그런 것들은 우리 몸을 지키느라 생겨나는 결과들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그런 면역체계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오염되고 깨끗하지 못한 환경속에서도 건강을 유지하면서 하루를 살아 갈 수 있게 된 것이기도 합니다. 

 

아마 이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비들은 더욱 많을 것입니다. 자연이 스스로를 정화하는 힘도 그렇고 지구가 그 환경을 스스로 균형 맞추어 가는 것 역시 같은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지혜를 우리에게 은혜로 부으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믿음의 삶에도 같은 원리를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에 항상 기쁨과 감사가 있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충만하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넘치는 죄와 악으로 가득하기에 그 안에서 살아가는 믿음의 삶도 그것들의 공격을 받고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힘겹고 아픈 지점을 만나게되고 그 안에서 고통하며 통곡하는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아픔과 괴로움이 늘 우리에게 고통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때로는 잘 알지 못하는 고통도 하나님이 선으로 인도하실 것이기도 하거니와 또 때로는 그 아픔 역시 우리 안에 만들어 놓으신 면역체계로 인한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죄가 들어와서 그 안에 별 어려움 없이 살다가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음성이나 믿음의 고백이 그것들과 부딪치면 때론 아픔이 되고 고통이 되어 우리에게 믿음의 길로 돌이킬 것을 요청하게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우리가 사는 삶에 죄가 들어오고 이 세상의 욕망이 내 속에 흘러 넘쳐도 아무런 아픔도 고통도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혹 믿음으로 살다가 마음에 부딪치는 것들을 만난다면 잠잠히 그 원인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내 길을 고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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