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9 11:05

하나님의 기적

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beach-1868772_960_720.jpg

 


인터넷에 올려진 이야기 중에 “기적의 값”이란 좋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화로 알려져 있지만 정말 그런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만 이야기는 한 8살난 어린 아이가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기적을 사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어린 남동생이 뇌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가난했던 부모는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되지 않았고 어린 딸은 울며 이야기하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몰래 듣게됩니다. 아이는 자기가 가진 동전들을 모두 들고는 아빠가 이야기한 약을 사러 약국에 갑니다. 

 

약사에게 “하나님의 기적”이란 약을 줄것을 부탁합니다. 그것만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끼 때문입니다. 약사는 1불 11센트를 들고온 이 아이의 부탁을 들어 줄 수 없었습니다. 아이는 간절하게 혹시라도 돈이 더 필요하다면 더 가저 올 수 있으니 약을 줄 수 없겠는냐고 간청합니다.

 

옆에 듣고 있는 한 신사는 아이에게 어떤 기적이 필요한지를 묻고 자기가 그 약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뇌전문의 칼튼 암스트롱이란 의사였고 덕분에 동생은 1불 11센트로 “하나님의 기적”을 살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한 마음으로 동생을 위해 기적을 구하고 애쓰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라도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아니 혹 그렇게 내가 기대하는 응답을 얻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간절한 기도와 사랑을 통해서 또 다른 모양의 기적을 배우고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만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을 뿐인 하나님의 뜻을 말입니다.

 

우리는 때론 기적을 바랍니다. 기적이 아니고는 이런 어려움을 이길 힘이 우리에게 없을 때에 기적을 소망하기도 하고 그것이 우리의 절망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때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기적은 우리와 같은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들이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나의 사소하거나 개인적인 기도를 들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내가 다른 어떤 선물이나 값을 들고 나가지 않아도 순전하게 그 하나님을 믿으며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의지해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해서 기도하는 이들을 마치 자기의 아들과 같이 여기셔서 그 마음을 들으시고 우리가 기도하는 것의 가장 좋은 길로 그 확실한 길로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비밀은 기도하지 않는 이들은 알 수 없습니다. 기도가 주는 기적도 하지 않으면 경험 할 수 없습니다. 기도함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은 이 세상이 주는 어떤 것과도 다르다는 사실 역시 기도하지 않는 이에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단돈 1불 11센트를 가지고 “하나님의 기적” 구하러 간 아이의 마음처럼 내가 가진 것의 크기가 아니라 나를 도우시는 분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의 능력과 크심에 기대어 기도의 자리에 서기를 원합니다. 

 

나의 기도의 자리가 어느 곳이든 어느 때이든지 말입니다.

 


  1. 의미없는 삶은 없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유명한 영화배우인 찰리 채플린의 말입니다. 그는 이런 생각을 자기의 영화 가운데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사회라는 전체 안에서는 발전과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이를 위해 수고하고 노...
    Date2022.07.06
    Read More
  2. 아버지의 부재(不在)

    삶을 살아가면서 아버지의 자리는 참 어렵고도 쉽지 않은 자리입니다. 더군다나 성공적(?)으로 그 역할을 해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아버지는 있고 또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버지가 됩니다. 생물학적으로든 아니면 사회적으로든 아버지의 역할은 ...
    Date2022.06.28
    Read More
  3. 은혜는 관계를 통해 얻게된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교회에서 함께 예배 드리고 한 마음으로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지나가면서 여전히 우리는 함께 하는 것과 직접 참여하는 일에 조금은 소극적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6월이 되면...
    Date2022.06.22
    Read More
  4. 꽃을 보면서

    ‘좋은날 풍경’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CCM가수의 찬양중에 “봄꽃”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가사가 참 마음에 와 닫습니다. 봄꽃 눈망울이 촉촉합니다 / 천국의 한 조각 안고 왔는데.. 봄꽃 눈망울이 촉촉합니다 / 천국의 한 조각 ...
    Date2022.06.17
    Read More
  5. 슈퍼 히어로

    코로나 팬더믹 상황이 계속되면서 우리 이살이 조금씩 변화해 갑니다. 그중에서 한가지 이제는 많은 것들은 집에서 해결하고 집안에서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것에서부터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보...
    Date2022.06.02
    Read More
  6. 어머니에 대해 말하기

    꽤 오래전에 소설가 김주영이 쓴 “잘가요 엄마”라는 책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소개하면서 작가는 자신의 참회의 고백과 같은 소설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어머니에 대한 소설을 쓰면서 소설과 사실 사이에서 지독히 고만했다고 말합니다...
    Date2022.05.10
    Read More
  7. 우리가 안다고 하는 것들

    우리가 무엇을 안다고 할 때 이 지식은 참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세상의 법칙이나 어떤 대상을 파악하고 연구하여 그 실체와 원리를 아는 것을 지식이라 하고 이런 지식들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점점 더 정교하고 분명하게 자라갑니다. 그러나 ...
    Date2022.05.03
    Read More
  8. 식사 감사 기도

    어려서부터 식사시간에 기도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어서 식사기도는 언제부터인가 습관과 같아졌습니다. 음식이 차려지고 머리를 숙이면 자연스레 시작되는 기도의 내용은 늘 비슷한 내용으로 채워지곤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허락하신 것으로 기뻐하...
    Date2022.04.05
    Read More
  9. 나는 내 일을 하겠습니다

    한주간 꽤 정신 없이 보냈습니다. 코로나에 확진이 되고 나서 그저 조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려니 했지만 생각보다 증세가 심해서 정신을 차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조금 나아진 후에도 열도 나고 코도 심하게 막히고 해서 잠을 자기가 어려우니 집중해서 ...
    Date2022.03.31
    Read More
  10. 시간과 공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시간과 공간 안에서 살아갑니다. 3차원의 공간 안에서 시간이라는 흐름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서로 관계를 맺으며 가까워지고 시간을 공유하면서 결속이 생겨납니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고만 더 가까워지는 것은 아...
    Date2022.03.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9 Next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