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8 08:39

만들어진 진실?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wikiality.jpg





좀 생소하지만 위키알리티(Wikiality)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위키피디아에서 그 아이디어를 가져온 말입니다. 위키피디아는 인터넷에서 이루지는 백과사전 같은 사이트를 말합니다. 

누구나 참여하여 개념을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사이트입니다. 누군가 한 개념을 올리면 그에 따른 내용은 다른 네티즌들이 보충하여 만들어갑니다. 이런 글 중에서 조금 더 출처가 분명하고 많은 인증을 얻은 것들이 그 해당 개념으로 설명되어집니다.

지금 이 사이트에는 수많은 내용이 있고 앞으로도 내용이 점점 늘어날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개념에서부터 아주 사소한 것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백과사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요즘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개념이나 사건, 모두가 궁금할만한 일들에 대해서 찾아볼 때는 아주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학교에서 수업을 하거나 숙제를 할때에도 위키피디아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가 전문가에 의해 검증되는 과정을 온전하게 거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부정확하거나 오류가 있는 내용도 섞이고 가끔은 엉뚱한, 때론 약간 왜곡된 내용이 첨가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한 스티븐 콜베르라는 언론인이 이러한 현상을 위키알러티란 말로 설명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누구나 항목을 바꿀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기만 하면 이는 진실이 되는 그런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례는 실제로 꽤 많이 존재하기도합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중 하나로는 한 뉴욕의 고등학생이 위키피디아에 “긴코너구리”란에 추가한 “브라질에서는 이 동물을 브라질 땅돼지로 알려져있다”고 추가한 일일겁니다. 지금은 고쳐지긴 했지만 무려 5년이 넘도록 이 사실은 진실인 것 처럼 언론과 인터넷을 떠돌아 다녔고 심지어 학술지에 실리기까지 했습니다.

아주 분명한 사실이 아니라면 때로는 이처럼 많은 이들이 동의함으로 진실을 만들어 낼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은 이런 인터넷과 정보의 홍수 가운데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조금씩 인터넷의 힘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인터넷 뎃글 때문에 죽음을 넘나들고 많은 아픔과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들은 이로 인해 자신의 길을 멈추어야 하거나 도전 받게 되기도합니다.

숨기고 싶은 것들이 드러나거나 그로인해 상처를 주는 일도 경험합니다. 그것이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조금씩 영향을 받아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들 가운데서 진리의 문제도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은 너무도 분명하고 절대적인 진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와 같은 진리의 문제 조차도 다수의 의견과 생각들에 의해 좌우되거나 믿음이 흔들리게 되는 것을 봅니다.

결코 진리는 다수결에 의해 만들어 질 수는 없습니다. 또 진리는 다수결에 의해 수정될 수도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른 교육과 묵상을 통해, 그리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따라 알게될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고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그 선포하신 말슴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은 무엇에 근거해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말씀과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에 의지하지 않고 다른 무엇에 의지하여 우리의 믿음을 세워 간다면 우리는 참으로 어리석은 자리에 놓여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나의 믿음를 위키피디아에서 찾고 배우지 않고 하나님의 바른 말씀과 베푸시는 성령의 은혜를 통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의 신앙의 근거가 하나님이 주시는 분명한 말씀위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1. 의미없는 삶은 없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유명한 영화배우인 찰리 채플린의 말입니다. 그는 이런 생각을 자기의 영화 가운데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사회라는 전체 안에서는 발전과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이를 위해 수고하고 노...
    Date2022.07.06
    Read More
  2. 아버지의 부재(不在)

    삶을 살아가면서 아버지의 자리는 참 어렵고도 쉽지 않은 자리입니다. 더군다나 성공적(?)으로 그 역할을 해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아버지는 있고 또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버지가 됩니다. 생물학적으로든 아니면 사회적으로든 아버지의 역할은 ...
    Date2022.06.28
    Read More
  3. 은혜는 관계를 통해 얻게된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교회에서 함께 예배 드리고 한 마음으로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지나가면서 여전히 우리는 함께 하는 것과 직접 참여하는 일에 조금은 소극적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6월이 되면...
    Date2022.06.22
    Read More
  4. 꽃을 보면서

    ‘좋은날 풍경’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CCM가수의 찬양중에 “봄꽃”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가사가 참 마음에 와 닫습니다. 봄꽃 눈망울이 촉촉합니다 / 천국의 한 조각 안고 왔는데.. 봄꽃 눈망울이 촉촉합니다 / 천국의 한 조각 ...
    Date2022.06.17
    Read More
  5. 슈퍼 히어로

    코로나 팬더믹 상황이 계속되면서 우리 이살이 조금씩 변화해 갑니다. 그중에서 한가지 이제는 많은 것들은 집에서 해결하고 집안에서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것에서부터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보...
    Date2022.06.02
    Read More
  6. 어머니에 대해 말하기

    꽤 오래전에 소설가 김주영이 쓴 “잘가요 엄마”라는 책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소개하면서 작가는 자신의 참회의 고백과 같은 소설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어머니에 대한 소설을 쓰면서 소설과 사실 사이에서 지독히 고만했다고 말합니다...
    Date2022.05.10
    Read More
  7. 우리가 안다고 하는 것들

    우리가 무엇을 안다고 할 때 이 지식은 참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세상의 법칙이나 어떤 대상을 파악하고 연구하여 그 실체와 원리를 아는 것을 지식이라 하고 이런 지식들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점점 더 정교하고 분명하게 자라갑니다. 그러나 ...
    Date2022.05.03
    Read More
  8. 식사 감사 기도

    어려서부터 식사시간에 기도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어서 식사기도는 언제부터인가 습관과 같아졌습니다. 음식이 차려지고 머리를 숙이면 자연스레 시작되는 기도의 내용은 늘 비슷한 내용으로 채워지곤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허락하신 것으로 기뻐하...
    Date2022.04.05
    Read More
  9. 나는 내 일을 하겠습니다

    한주간 꽤 정신 없이 보냈습니다. 코로나에 확진이 되고 나서 그저 조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려니 했지만 생각보다 증세가 심해서 정신을 차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조금 나아진 후에도 열도 나고 코도 심하게 막히고 해서 잠을 자기가 어려우니 집중해서 ...
    Date2022.03.31
    Read More
  10. 시간과 공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시간과 공간 안에서 살아갑니다. 3차원의 공간 안에서 시간이라는 흐름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서로 관계를 맺으며 가까워지고 시간을 공유하면서 결속이 생겨납니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고만 더 가까워지는 것은 아...
    Date2022.03.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9 Next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