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4 09:58

인생의 고난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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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고난중에

 

                                                                                                   최용덕

 

당신의 일생 중에 이해할 수도 없는 엄청난 고난이 닥칠 때
당신은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뼈를 깎고 살을 에이는 고통 후에 아름다운 진주가 탄생되듯
이 고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당신을 성숙시키시기를 원해요

 

때론 남녘으로부터 불어오는 따스한 봄기운처럼

때론 한 여름 몰아치는 대노한 폭풍우처럼 그 시험은 당신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오묘하신 뜻을 알 순 없어요.
그 고난을 통해 당신을 성장케 하시려는지
그 고난을 통해 당신을 매질하시려는지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고난은 그 분의 사랑으로 인한 것이란 사실 분명히 기억해야해요

 

우리는 너무나 어리석어서 그 고난의 골짜기를 다 지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오묘하신 그 뜻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이 작은 머리로써는 일일이 그 뜻을 헤아릴 수 없어서
때로는 불평하고 하나님께 원망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도 우리 주님은 빙긋이 웃으시며 지켜보시고
우리의 철부지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길 원하시지요

 

그 분은 묵묵히 웃으시며 그 고난의 시나리오를 진행시키시고
한 인간의 성숙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계시죠
가능하다면 그 처음 불평의 늪에서 빨리 벗어나야 해요
그 만큼 당신은 빨리 하나님의 계획 속에 동참케 되는 것이죠

 

모질고 험했던 그 고난이 다 지난 후 당신은 조용히 거울 앞에 서서

그 안에 머물러있는 또 하나의 당신의 모습을 겸손한 맘으로 바라보세요


어쩌면 몰골은 더 초라해지고 초췌해졌을지라도 그 안에 거듭 태어난 튼튼한 당신의 영혼,

당신의 그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당신은 참 복된 인생입니다.

 

이제 조용히 눈을 감읍시다. 두 손을 모으고 생각해 보세요.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의미를
그리고 기도해요. 그리고 기뻐해요. 그리고 감사해요

 

 

 

최용덕간사의 신앙고백이 담긴 찬양입니다. 죽음의 고비에서 자기의 현재를 바라보면서 그 안에서도 인도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감사의 찬양을 작곡해서 불렀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도 당사자가 아니면 그 어느누구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이 고난이며 고통일 것입니다. 내가 그러했다고 남도 그렇게 생각하라고 할 수도 없으며 그저 나에게 주어진 고난은 내가 감당하는 것이 당연하고 분명한 일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것은 그 안에서 하나님이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삶에서도 타인의 삶에서도 확신 가운데 말하지만 그렇게 늘 당당하고 담대하지는 못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더욱 그런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면 안타깝고 간절하며 말할 때는 조심스러운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저희 교회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을 듣습니다. 나의 영적이 풍성함과 우리 가정의 넉넉한 은혜를 사모함으로 또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의 아픔과 고난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의 재단을 쌓으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게으르고 연약하지만 우리의 기도가 쌓일 때에 하나님이 들으시고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시지만 그분을 찾으며 사모하는 이들에게 그 은혜와 능력을 더욱 풍성히 선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봅니다. 2013년 런던제일교회 안에 하나님의 능력이 분명하게 경험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입으로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기도하는 시간에 우리의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이 어떻게 영광을 받으시는지를 확인하고 그 기쁨 가운데 서기를 소원합니다.

 

함께 기도하는 자리에 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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