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품을 향해 흐르며

    신영복이란분을 참 좋아합니다. 그분이 쓴 글도 너무 아름답고 글씨도 참 좋습니다. 한글로 글을 쓰는 사람중에 제 생각에는 가장 글을 잘 쓰는 분 중에 한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신영복선생님이 자기 페이스북 표지 그림으로 올려 놓은 글귀입니다. ...
    Date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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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나라를 소망하며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지도 몰라요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 강가에서 만난다면 서로 하고프던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그냥 마주보고 좋아서 웃기만 할껄요 그곳 무지...
    Date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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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험담하지 않기

    이번주 말씀묵상하는 본문이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이었습니다. 너무 풍성하고 은혜로운 말씀을 다 묵상하지 못하고 그저 지나가며 읽고 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중에 다른 이들을 판단하지 말고 헤아리지 말것을 명령하시는 말씀을 ...
    Date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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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공명(共鳴)

    마음을 잡고 글을 쓰려고 앉았지만 꼬박 48시간이 지나도록 손을 대지 못하고 이리 저리 생각을 만져보고 있습니다. 갈수록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인 것을 깨닫습니다. 목사로 말씀을 선포하고 전하며 가르치기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
    Date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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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다리를 놓는 사람들

    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란 모임이 있습니다. 예배자로 하나님과 예배하는 사람들을 연결 시켜주는 제사장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세운 모임입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향해 기대하시는 것 역시 이와 같은 모습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Date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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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내일을 기대하며

    “엄마는 살면서 처음으로 내일이 막 궁금해져” - 한동익 60평생을 조그마한 식당에서 일하면서 자식들을 키워온 홀 어머니와 30살의 아들이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어머니인 한동익씨가 했다는 저 말은 마음 한 구석에 박히는 말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저...
    Date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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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등불을 밝히고

    이해인 수녀의 시중에 “그대 오는길 등불 밝히고”란 것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빈 의자가 되기를 또는 친구가 되겠다는 시인의 고백이 참 좋습니다. 그리곤 한편 그 무거움을 생각합니다. 최근 이해인 수녀의 인터뷰 기사에서 당신이 가진 카드라곤 버스...
    Date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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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두려움 없는 사랑

    옛 말에 “농사를 짖는 사람이 손에 흙을 묻이지 않고는 농사 할 수 없다”는 말이 있는 모양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를 때 비로소 그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일겁니다. 미국에서 목회하고 계신 어떤 목사님의 글에 참 마음에 와닫는 것이...
    Date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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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느리게 살기

    몇년 전에 “사소한, 그러나 소중한”이란 책을 쓰다가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필가인 피에르 쌍소(Pierre Sansot)란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쓴 “느리게 살기”란 책이 세상에 소개되면서 느림이란 화두가 한동안 인기를 끌기도했습니다. 너무도 바...
    Date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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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사막에 숲이 있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마오우쑤(毛烏素) 사막의 징베이탕(井背唐)은 가도 가도 끝없는 사막입니다. 먼 옛날에는 푸르고 비옥한 초원이 펼쳐져 있었다지만,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양떼와 무자비한 벌목이 사막화를 초래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징베이탕 지역은 ...
    Date20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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