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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받는 유혹

시편90:10;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어떤 시골 사람이 커다란 말벌을 산채로 잡는 법을 찾아냈습니다.
그는 길고 가느다란 유리병에 약간 달콤한 물을 넣어 둡니다. 그러면, 개으름뱅이 말벌이 지나가다가 그 달콤한 냄새를 맡고서 미끈 빠져들어 죽게 됩니다. 꿀벌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바쁜 꿀벌은 냄새를 맡기 위해 잠시 멈추었을 뿐 그 속에 빠져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꿀벌은 자기 스스로 만든 꿀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한가로이 날아다니던 그 쓸모없는 말벌만 병 속으로 들어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생활을 짜임새 있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때로는 아무 계획없이 빈둥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치밀하게 자기 시간을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길거리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TV를 이리저리 틀며 저녁시간을 헤매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유혹은 시간이 많은 사람들을 먼저 넘어뜨립니다.

작은 꿀벌도 걸리지 않는 유혹에 커다란 말벌은 여지없이 걸려든 것과 같습니다.
사단이 틈 탈 만큼 한가해지지 마십시오.
다윗은 한가로이 성벽 위를 배회하다가 시험에 빠졌습니다. 사단은 한가로운 그리스도인을 낚아채는 일을 미루는 법이 없습니다.
오직 저 멀리 높은 목표를 세워놓고 흔들림 없이 뛰어가던 믿음의 선배 사도 바울을 본받읍시다.
그는 지난 날의 자랑이나 실패들은 잊어버리고 오직 앞을 바라보며 푯대를 향하여 부지런히 나아갔습니다.
그 푯대는 예수님이 주시는 상급이었습니다.
나태한 믿음을 던져버리고 더욱 더 열심히 한 해를, 그리고 오늘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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