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회개하고 돌이킴

2014.04.15 10:30

lfkpc 조회 수:106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27:1~10

27:1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27:2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27: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27: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27: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27: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27:7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27: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27:9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27:10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님을 결국 죽이려고 결정을 하고
로마의 총독이었던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넘겨 줍니다.
자신들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로마의 총독의 손을 빌어서라도 예수님을 죽이려하는 악함을 보입니다.

물론 당시 로마의 속국이었던 유대의 현실이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죄의 모습은 실로 경탄할만합니다.
모두가 손발을 맡추어서 일을 추진하고 결정하고 끝을 내어갑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밖아 죽이려고 하는 모의는 이처럼 급하게 진행이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 역시 예수님이 허락하시고 자진하여 걸어가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악인들은 자기의 계획을 따라 악을 행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이 계획을 따라 선을 이루십니다.

죄인들은 자기 눈 앞에 있는 죄에 모든 것을 팔아 버리지만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 가십니다.

혹자들은 가룟유다나 유대의 지도자들 역시 피해자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악역을 감당하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구원도 없었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과연 그렇게 말하는 것이 정당할까요?

하나님은 창세전에 계획하신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
꼭 악인을 만들고 배신자를 만드셔야 했을까요?
하나님은 얼마든지 유다의 배신이 아니고도 이 구원의 사역을 완성하셨을 것입니다.
다만 유다가 자신의 죄악을 따라 실패하였고 그 실패조차도 하나님은 사용하셨을 뿐입니다.
그런 과정이 아무리 존재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계획하신 구원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인간들이 아무리 자기의 뜻과 힘으로 그 앞을 막는다해도
하나님의 뜻은 선하고 완전하게 이루어 집니다.

지나고 보니 그들이 악을 행한 것이 선이 되었지만
그들의 선택은 바로 그 순간 철저한 악이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악한 그들에게 하나님은 또한 회개의 시간을 주셨을 것입니다.
마치 베드로가 그러했던 것 처럼 유다 역시 후회하고 돌이켜 회개하였다면
이처럼 자살로 자신의 삶을 마무리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용서 가운데 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후회하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바라 보는 것입니다.
그 앞으로 나아가 용서를 구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손을 잡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동일한 요구가 있습니다.

후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긍휼하심을 바라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