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로마서 1:17

사도 바울은 3차 전도여행 마지막 즈음에 로마서를 씁니다. 로마에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여야 겠다는 결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소망을 가지고 먼저 로마의 성도들에게 편지합니다.

기도로 격려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이들이 있음으로 인해 힘을 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가장 먼저 오직 믿음으로 얻는 구원에 대한 확실한 선언을 전합니다.

우리가 지금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나 이 믿음 역시 하나님의 선물이어서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 오신 것이지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찾은것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서 오염되어 하나님을 알만하면서도 깨닫지 못한채로 죄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가 그 은혜에 빚진자로 살 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 앞에 지금 나를 비추어 봅니다, 나의 나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을 때에 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사모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부어주셔서 채우실 은혜를 사모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