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그 길에서도
2014.10.08 12:46
말씀 : 창세기 27장 1~14절
27: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창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이삭은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그의 삶에서 아버지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을 잘 다라왔던 이삭은 그의 노년에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그의 육신의 눈이 노쇠하여 어두워짐과 함께 영적인 눈도 어두워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성경 기자는 이삭의 영안이 흐려짐에 대하여 비유적인 표현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그의 아들들을 주실 대에 작은 자인 야곱을 향하신 말씀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자신의 아들을 향하여 자기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이삭과 같은 길을 갈것이라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말슴이 구체적이고도 분병하게 주어진 것도 아니라면
관습과 생각을 따라 큰 아들을 축복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반적인 방법과 길이 아니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을 통해서
심지어 불법과 욕심을 따른듯한 모양을 통해서 야곱을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그 이삭의 축복은 그대로 하나님께서 야곱을 향해 허락하실 복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이삭의 축복에 따라 야곱을 복 주셨다기보다
야곱을 향하신 하나님의 이유없는 사랑과 복주심이 이삭의 실패를 통해서라도 주어지고 있는 것일겁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아와 같이 우리의 어떠함이나 우리가 가는 바른 길 때문에 부르시고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심지어 욕심과 실패를 통해 가는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의 길로 옮겨 놓으신다는 것입니다.
공평과 공의의 잦대를 대기전에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부르심과 사랑을 묵상해봅니다.
이미 죄악 가운데 있었던 우리들을 향하신 불공평하신 부르심을 묵상해 봅니다.
나는 그 은혜를 기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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