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예수님은 누구신가?

2014.02.05 12:45

lfkpc 조회 수:183

말씀 : 마태복음 8장 23절~34절

8: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8: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8: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8: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8: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8: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8: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8: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8: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8: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8: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8: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예수님의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몰라운 일들을 보게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죄악된 세상에 내려 오셔서 그 통치를 시작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첫 걸음이 시작되고 있으니 
이 세상이 큰 변화를 경험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으므로 이 땅에 생긴 죄와 악, 그리고 그로 인해 주어진 병과 고통이
예수님을 인해 쫒겨나고 해결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온 세상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어가는 것을 맛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남과 동시에 일어나는 질문들입니다.

"도데체 이이가 누구시냐?"는 것입니다.

제자들도 사람들도 예수님에 대하여 궁금해합니다.
아니 놀랍니다. 그들의 생각과 상상을 뛰어 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그들은 구속을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알지 못합니다.
다만 귀신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아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두려워하며 그 권세에 쫒겨 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던 우리들이
예수님의 구원에 대하여 듣는다고해도 아마 같은 반응을 나타낼 것입니다.
듣는즉시 깨닫고 고백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들의 이성과 성정은
이미 죄로 오염되었기에 하나님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그 구원의 소식을 깨닫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들려진 이 구원의 소식을 인하여 우리가 구원 받았다면 참으로 놀라운 은혜입니다.
아직도 온전하게 깨닫고 이해 할 수 없다고해도 
우리를 향하신 그 구원을 기쁨으로 받아들여 감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은혜가 우리를 살립니다.
이 땅에서의 삶에 매일이 그 은혜의 풍성한 가운데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