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10: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린도후서 10:4~5

다윗은 때로는 한없이 약한 자이지만 또 때로는 누구도 두려워할만한 담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행하는 이유는 그의 싸움이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외유내강"이란 말을 합니다. 다른이들과의 관계에선 유순하게 행하지만 그 속사람은 강하고 단단하여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연단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그런 의미에서 강하고 유순한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도 사람들 앞에 겸손하고 자기의 힘을 과시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육신의 것이기에 바울은 자기의 육신의 조건들은 다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겼습니다. 로마의 시민권도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도 사람들 앞에 세움을 입은 사도의 권위도 그의 힘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교회를 대할 때에 성도들을 대할때에 한 없이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은혜를 입은 사람이익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바울이 항상 유순하기만 한것도 아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담대하고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죄와 불의에 대항할때에 그는 한없이 용감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에 이 세상의 권세는 두려워 할 것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와 같은 담대함과 평안함이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평안할 수 있는 삶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