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나의 염려를 던지다

2014.01.30 10:41

lfkpc 조회 수:273

말씀 : 마태복음 6장 19절~34절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6: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염려와 걱정은 우리 삶의 동반자와 같습니다.

어떤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따라오는 염려와 걱정을 다 떨쳐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별히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한 먹고 입고 살아가는 일은 참 우리를 피곤하게합니다.


누군가는 "밥벌이의 고단함"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우리의 먹을 것을 얻기위해 애쓰는 것은 하나님이 아담에게 주신 저주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어느누구도 그 힘겨움에서 벗어나서 살아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염려는 다 내어 버릴 것을 명령하십니다.

오늘의 염려만으로 족한 삶을 살아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 은혜 아래 산다고 고백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왜 걱정하느냐고 물으십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없고 먹을 것이 없다고 해도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실 것을 믿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그 먹이시고 입히시는 것이 기적으로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시는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성경은 성도가 서로를 섬길 것을 명령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인 이상 우리는 서로에게 사랑을 나누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웃의 필요를 기꺼이 채우는 것이 우리가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내게 있는 것으로 다른 이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됩니다.


물론 우리가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다른 방법으로라도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손으로 서로를 도우며 필요를 채우는 방식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책임지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평안하며 하나님의 나라의 의를 이루어 가도록 우리를 세워 가십니다.


여전히 우리의 삶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평안을 누리지 못합니다.


나의 삶에 근심을 다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다른 이들의 필요를 기꺼이 채워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과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서로 사랑하는 나라이며 하나님을 기뻐하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의 모범이 바로 이 땅위에 세우신 교회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가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 높이며 살 것입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를 꿈꿔봅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위로하며 기도하는 공동체로

서로의 삶에 애정을 가지고 함게 걸어가는 공동체로 말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다른 이들에게 그 사랑이 흘러 넘치는 교회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