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7:11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고린도후서 7:10~11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편지하면서 그들로 인해 얼마나 근심했는지와 또 그들이 디도를 통해 전해준 소식을 인해 어떻게 위로를 받았는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미 일전에도 썼던 편지가 있었고 고린도교회가 죄를 용남하고 파벌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심했던 것을 인해 마음이 상했던 바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디로를 통해서 다시 들은 소식은 교회가 죄를 회개하고 마음을 합하여 온전한 길로 나아가기를 힘쓴다는 내용이었고 이 소식은 고난 가운데 있던 바울 일행에게는 말할 수 없는 위로였습니다.

고린도교회가 바울의 편지를 받고 근심하게된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라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나를 비추고 그로 인해서 일어나는 근심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힘이되고 우리의 삶을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변화시키는 계기가됩니다. 만일 그런 근심이라면 잠시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할지라도 유익이 될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근심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가하는 것이며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는 근심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피곤하게하고 지치게합니다. 그러나 나의 죄를 인해 근심하고 나의 삶을 말씀에 비추어 살펴보는 일은 우리를 두렵고 힘겹게 할지라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는 수고가 될 것이기에 오히려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근심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열심을 다해 말씀에 순종하기를 힘스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장 유익하며 큰 기쁨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