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러나 아직(누가복음 11:14~26)
2021.02.04 09:01
- 11:14 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 11:15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 11:16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니
- 11:17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 11:18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 11:19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 11: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 11:21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 11:22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 11:23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 11:24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 11:25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 11:26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우리에게 임했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참 좋습니다. 비록 나의 믿음이 그 하나님의 나라를 풍성하게 살지 못하게 하는 연약함과 죄악이 있어 부족하더라도 말입니다.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은 그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이미 은혜를 베푸시고 다스리시며 능력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미 나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여전한 세상의 어려움과 나의 연약함이 있다고 해도 그 하나님의 은혜를 넘어서지는 못하니 말입니다.
"already but not yet"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하였지만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능력을 행하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나라는 끊임없이 자라고 퍼지며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 있는 세상의 악함은 부패하여 더욱 심하게 죄와 악으로 세상을 채우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이 싸움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 날에 끝이 날 것입니다. 그날 이 땅의 죄와 악은 모두 심판을 받고 하나님의 완전하고 아름다운 통치가 온 세상을 덮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이 모든 것을 덮으실 것입니다.
교회는 그 날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곳입니다.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한 이들이 모이지만 예수님의 대속의 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맡기셨습니다. 부패한 세상에 소금으로 살도록 부르시고 하나님이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증거하고 드러내라고 세우셨습니다. 아직 우리의 믿음과 신앙이 연약하지만 그래도 성령을 부으시고 기도를 들으셔서 우리에게 그 사명을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이 세상을 위함이며 또한 우리들을 위함입니다. 교회가 되어가는 동안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 자라가며 그 은혜와 능력을 채워 갈 것입니다. 기대하기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채우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위해 그렇게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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