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6: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6: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의롭지 못한 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 이 세상의 지혜를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꽤 지혜롭습니다. 의롭지 않더라도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많은 것을 빠르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또 실행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지혜로운 세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재물이 우리의 우상이 되어 그것을 섬기느라 정작 하나님의 말씀은 소홀히 하는 어리석고 불의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청지기라고 부릅니다. 특별히 오늘 비유에서는 재물을 작은 것이라 표현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말씀에 순종하는 큰일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 작은 것인 재물에도 충성하지 못하면 영적인 일에도 충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결국 우리는 이 땅에서 재물과 관련된 청지기이자 더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일을 맡은 청지기들입니다. 우리가 누리고 가진 것들을 선하고 지혜롭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느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더욱 크고 중요한 일에 충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삶의 주인이지만 또한 이 생명을 맡기신 분의 청지기입니다. 내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그것의 결과를 책임져야 할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또한 아울러 이 세상의 재물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재물은 우리 삶의 목적이거나 가장 우선순위여서는 않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생명의 주인이시며 또한 우리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신 것을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이 땅에서 선을 행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시간과 물질의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무엇인지 묵상하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불의하지만 지혜롭기보다 의로우며 신실한 청지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