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 소리가 헐벗은 산 위에서 들리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이라 그들이 그들의 길을 굽게 하며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음이로다
3: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3:23 작은 산들과 큰 산 위에서 떠드는 것은 참으로 헛된 일이라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

예레미야 3:21~23

어려움이 길어지고 힘겨운 날들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자기가 가야 할 길과 바른 방향을 놓치게 되기가 쉽습니다. 지나친 부유함이나 성공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 있지만 잦은 실패나 어려운 환경이 우리를 헛된 길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선지자를 통해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스라엘이 어리석은 길로 가기를 멈추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

자기들의 고난과 실패를 고치고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 주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것이 아니라 작고 높은 산들 위에 가서 우상들을 향해 절하고 도움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디로 가서 도움을 구하고 우리의 어려움을 이기려하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내가 어려움을 당하거나 고난 중에 있거나 실패의 자리에 있을 때에 먼저 우리는 어디로 돌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어리석은 이스라엘이 이런 저런 산위에서 우상을 찾는 것처럼 우리도 어리석은 방법을 찾고 그리로 향해 가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언제라도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찾고 그분 앞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이기를 바랍니다. 이성을 넘는 사람으로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마 약속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 은혜를 구하며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임을 기억합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은혜 가운데 사는 하루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