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니라
8:24 그러므로 너희는 여러 교회 앞에서 너희의 사랑과 너희에 대한 우리 자랑의 증거를 그들에게 보이라

고린도후서 8:23~24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디도와 형제에 대하여 감사하고 또 그에대해 이렇게 평가합니다. 나의 동료이자 동역자이고 여러 교호의 사자이자 그리스도의 영광이라고 말입니다. 누군가를 소개할 때에 이렇게 확신에 찬 소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기쁜 일입니다. 특별히 중요하고 무거운 일을 부탁할 수 있는 동역자가 있고 그를 넉넉하고 단단한 미음을 담아 천거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므로 디도나 바울은 참 복된 사람들입니다.

나의 삶과 교회의 사역을 생각할 때에도 같은 기쁨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과 직분자들을 생각할 때에 감사함과 믿음이 있습니다. 비록 내가 바울과 같지도 못하고 디도와 같지 못하지만 부족하나마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입장에서 성도들을 바라볼 때 각기 주신 사명을 따라 신실하게 서시기를 애쓰는 모습은 참으로 감사한 모습입니다.

누구를 지칭하고 특별히 세울 것이 아니라할지라도 또 우리중 누구도 디도나 바울 같지 않다 할지라도 부족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성도들을 위해 섬기며 자기의 자리에서 믿음을 지키기를 애쓰는 성도들은 모두가 같은 소개를 받기에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더욱 하나님이 나를 소개할 때에 기븜과 넉넉한 믿음으로 소개하실 수 있는 청지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하기를 원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인해 이루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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