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 서로를 용납하며

2014.05.29 10:38

lfkpc 조회 수:127

로마서 14:1~12

14: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14: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14: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14: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우리는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산다.
어디 생각뿐이겠는가?
우리는 각자가 가진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
문제는 우리가 가진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증되기 전에는 때로 편협하다는 것이다.

나의 시각으로 나의 믿음을 주장하다가 보면
때로 나와 다른 시각을 가진 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것이 서로를 비판하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서로를 잘 용납해야 한다.
나의 생각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이 서로를 확인하게 할 것이며
나아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또한 용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작은 습관이나 문화의 차이라면 모르지만 오늘 바울이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우상의 재물을 먹는 문제 같이 때론 심각해 보이는 문제에 직면하면 심지어 우리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는 것을 본다. 그럴 때에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 것인가?
성경이 이야기하는 분명한 언급을 우리는 확인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명령하시고 금하신 것이라면 당연히 우리가 그 말슴을 붙잡고 서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하지 않다면 우리는 서로의 생각을 용납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주신 은혜로 서로가 이해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러하지 않더라도 서로의 믿음을 용납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문제는 나는 그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 들일 때에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럴때에는 그의 생각과 함께 할 수 없으므로 그와 동행 할 수 없지만
그의 생각을 하나님이 판단하시기를 기도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도 필요하다.
그것이 죄악이라면 하나님이 손을 대시면 그를 고치실 것이다.
그것이 용납할 만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그를 통해 다른 일들을 또한 하실 것이다.

이 기다림이 우리에게 얼마나 부족한지 모른다.
내가 정의를 세워야 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의를 세우기를 좋아한다. 다만 나의 문제를 제외하고 말이다.
나의 문제야 내가 너무도 잘 이해 하니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