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사람(예레미야 5:1)

2021.06.03 21:31

lfkpc 조회 수:102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예레미야 5:1

하나님은 온 이스라엘중에서 단 한사람을 찾으시기를 원합니다. 정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사람 한 사람이면 족합니다. 모든 이스라엘이 불의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며 범죄하고 악을 행한다 할지라도 단 한사람이라도 그 땅을 위하여 기도하며 정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이 소망의 씨앗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없다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진노를 멈추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이 말씀은 지금 이스라엘이 얼마나 악하게 변해 있는지를 드러내시기 위한 선언일겁니다. 한사람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불순종하고 자기의 뜻대로 살아가는 이스라엘의 악을 극명하게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 말씀은 또 다른 의미에서 우리에게 작은 소망과 소명을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라도 하나님은 한 사람의 기도하는 사람과 한 교회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위해 수고하는 교회를 인해서 그 땅을 용서하시고 그 땅을 기다리시며 하나님의 은혜를 부으시기도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참 불공평하고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처사인듯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돌이키면 용서하시고 우리 중 하나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면 기다리시며 그 땅을 용서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여전히 해가 뜨고 우리의 삶은 분주합니다. 많은 생각과 묵상이 있는 시간 속에서 나의 삶이 하나님이 참으시며 기다리시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