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2: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2: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2:1~5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결국 십자가의 대속을 향한 걸음이시지만 그 걸음중에 보이신 사역들 또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원을 미리 경험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따에 서포하심으로 구원 얻은 사람의 삶은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동행하심으로 천국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중요한 사역인 가르치심, 병을 고치시는 치유의 사역,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는 전도의 일중에서 치유의 사역을 오늘 본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앞선 1장의 마지막 사건도 나병환자를 고치시는 것이었고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 나아온 많은 무리를 헤치고 지붕에서 달아내린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사건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디를 가시든지 많은 무리들이 찾아왔고 특별히 병든자들은 그 병이 나음을 입기위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병자들을 고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육신의 병과 영적인 병(귀신들림), 마음의 병(죄나 상황으로 인한)과 사회적인 병(따돌림이나 차별)을 고치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만난 이들에게 일어나는 놀라운 은혜가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죄로 고장난 우리들을 고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자기의 뜻을 따라 죄를 즐거워하고 이 땅의 것들로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치유하심의 놀라운 역사를 보이심으로 하나님의 나라, 그 평안과 기쁨을 가르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의 모든 고통을 다 치유하시고 죄를 없이하실 날이 이를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참으시고 기다리시는 때에 우리는 어떻게 은혜 아래 설 수 있습니까? 바로 예수님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고 하는 외침과 나를 불상히 여겨주시기를 외치는 간절한 간구가 필요합니다. 아니 그보다 먼저 내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는 절대적인 고백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그분게 전적으로 나아가는 것을 잘 하지 못합니다. 때로는 자존심 때문에, 혹은 잘 몰라서, 아니면 나중에 그렇게 하거나 하나님이 언젠가 나에게 주실 것을 기다리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소망입니다. 병자들이 그토록 예수님께 나아갔던 것은 그 병을 고치고 싶어서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중풍병자는 그 친구들의 간절한 소망과 심지어 지나치리만큼 적극적인 행동으로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병을 나음을 입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는 자는 모두가 나음을 입습니다. 당신에게 나아오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