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히브리서 1:1~4

히브리서는 여러가지 면에서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성경입니다. 일단 그 배경과 저자에 대해 분명하게 기록해 두고 있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다만 히브리서라는 이름을 통해 이 편지가 그리스도인이 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졌거나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질문을 중심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복음을 설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시작하면서 분명한 두가지 전제에 대하여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아울러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멀리 떨어져 인간을 심판하고 다스리는 하나님이 아니라 말씀하셔서 그의 백성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1절은 그렇게 우리에게 선언함으로 시작합니다.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가진 율법 뿐만 아니라 선지자들을 통해서 또는 이적과 기사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에게 여전히 말씀하시며 이끄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선언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 사실을 설명하거나 설득하지 않고 단순하게 선언함으로 이는  
변하지 않는 사실임을 보여줍니다. 만약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히브리서의 나머지도 깨달을 수 없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이루시고 그 언약의 말씀을 실제를 보게 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구약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새 언약, 그 구원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은 여전히 구약의 율법과 제의, 말씀들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히브리서는 구약의 말씀들과 안약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분명하게 완성되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구약은 그 말씀으로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더욱 분명하게 보여지고 확인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과 신약의 모든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 은혜를 깨달아 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가야 할 히브리서 여정 속에서 구약으로부터 이어 온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더욱 크고 분명한 사랑으로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을 배워가기를 원합니다. 히브리서는 시작하면서 옛적부터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분명하게 드러나신 것이 예수님이시며 그를 통해 보이신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선언하며 시작합니다.

1.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시다.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 그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이며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모든 말씀과 사역은 하나님의 사역이며 말씀인 것입니다.
3. 예수님은 말씀으로 온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 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씀으로 창조된 피조 세계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 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생명과 사망도 그러합니다.
4. 예수님은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셔서 깨끗게 하셨습니다.
5.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셔서 지극히 높으신 자리에서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6. 예수님은 다른 어떤 존재보다 뛰어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계획하시고 보이실 구원을 우리에게 보이셨고 완성하셨으며 지금도 그 구원을 이루십니다.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고 아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길이며 그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자리에 설 것입니다. 히브리서를 통해서 예수님을 알아가고 그분의 백성으로 구원 얻은 믿음으로 사는 삶에 대해 깨닫고 묵상하는 시간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