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히브리서 8:7~13)

2021.10.27 11:35

lfkpc 조회 수:41

8: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8:8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8:9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8: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8:11 또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8: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히브리서 8:7~13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맺은 옛 언약(율법을 통한)을 폐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만약 첫번째 언약이 완전하고 그 언약을 이룰 수 있었다면 새로운 언약은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인간은 첫번째 언약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 언약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에 이르지도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완전한 언약이자 구원의 예표로 율법을 주시고 제사제도를 통해 죄를 속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의 실패로 드러난 옛 언약의 실패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하시고 새로운 언약으로 실패하지 않으며 포기하지 않으시는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을 밀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심으로 이 새 언약이 처음부터 우리들에게 예비 된 것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본문은 거의 예레미야 31장 31절에서 34절까지의 말씀을 인용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남쪽 유다도 멸망으로 치달아가는 중에 그들을 회복하실 것에 대한 예언을 하게 하십니다. 그들은 첫번째 언약인 율법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제사를 통해 죄를 속한 것은 겉 사람이었고 그 속 사람은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마음이 부패하고 하나님을 떠남으로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셨습니다. 그들의 죄악을 그대로 버려 두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다시 그들을 회복시키시기 위하여 새 언약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전의 언약이 하지 못한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로 옮기는 것을 새 언약으로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새 언약은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단번 속죄의 제사이자 영원한 구원입니다. 구원을 얻은 이들에게 하나님은 성령을 부으셔서 그 심비에 하나님의 구원을 새기시고 그 뜻을 깨달아 알 수 있도록 마음의 눈을 뜨게 하십니다. 이제는 마음으로 믿고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십니다.

이렇게 허락하신 새로운 언약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속죄를 드리고 이루신 분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며 그 죄사함의 은총을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적용시켜 주심으로 우리를 변화시키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변화가 되기에 이전과 같이 겉모습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속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 말씀을 사모하며 순종하게 하십니다.

이제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다시 묵상하면서 허락하신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의 겉 모양만 변화하는 것이 아니며 겉으로만 은혜 받은 사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변하고 심령에 성령 충만함을 받아 기쁘고 감사함으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