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8:2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8:3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8: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8: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8: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히브리서 8:1~6

거듭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셨다고 말합니다. 크고 뛰어난 대제사장이자 사람들로 세우신 제사장과 같지 않으신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나의 죄를 대속해 주셨음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에게 여전히 중보자가 되시며 보혜사가 되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안에 성령(예수의 영)을 보내시고 당신은 크고 높으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영원한 왕이시자 대제사장으로 있습니다. 이 땅의 것들은 다 하나님의 나라의 그림자와 같아서 우리가 이 땅에서 섬기며 누리는 것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만나고 누릴 것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구약의 성전과 제사, 그리고 제사장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함께 거하며 그 영광 중에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것을 미리 맛보게 하였습니다. 나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맛보면서 그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는 것이 바로 예배이며 제사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나아와서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며 죄사함의 은총을 다시 한 번 누리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찬과 세례를 통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동참하고 그 고난을 기억하는 것과 허락하신 은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육신으로 아직도 죄 가운데 살아가는 어리석은 존재 이지만 성찬과 예배 등을 통해서 이미 구원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성도 같은 고백을 드리고 그 삶을 미리 누리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제사장들과 비하여 더욱 아름다운 직분을 가지셨습니다. 아니 이 땅의 제사장들은 예수님을 본 삼아 하나님이 허락하신 직분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로 부르심을 입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 직분을 받아 세움을 입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언약을 주셨고 우리는 새 언약의 사람으로 부름을 입었습니다. 그러면 나는 새 언약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새로운 언약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하신 구원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 피로 우리를 씻으시고 새롭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롭게 하심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롬 12:2)

좋은 언약을 받고 그로 인해 새롭게 변했다는 증거가 우리의 삶에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힘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얼굴이 변하고 말이 변하고 태도가 변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나를 통해서 우리 가정이 변하고 우리 교회가 변하고 우리 사회가 변하는 능력을 체험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 일에 우리를 써 주시기를 기도하는 하루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