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4: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4: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4: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4: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4: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4: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야고보서 4:1~10

야고보는 수신자들에게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가지라고 권면하고나서 이 세상의 지혜가 어떻게 공동체나 사회에서 싸움을 일으키는지를 질문합니다. 자기의 정욕을 따라 욕심을 내는 이들이 서로 다투며 싸움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정작 욕심을 낸다고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들은 자기의 정욕에 쓰려고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는 사람들이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간구는 하나님이 들으시지 않을 뿐 아니라 그를 통하여서 오히려 죄악에 빠져 하나님을 멀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그로부터 주어지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통해 세상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써 의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은 자기를 높이려고 애를 쓰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를 낮추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에 대하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자기를 낮추어 그 말씀에 순복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그저 겸손하게 말씀을 듣는 정도를 넘어 하나님 앞에서 늘 낮은 자리에 선 사람인 줄 아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죽을 죄인임을 인식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바로 그럴 때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애통으로 서는 사람들이 되고 하나님은 이 애통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에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질투하시는 분은 아니지만 비유컨데 그렇게까지 표현하고 있는 성경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악에 빠지고 하나님을 멀리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셔서라도 하나님께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온갖 좋은 것을 풍성하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나를 낮추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그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온 세상 가운데서 우리를 높이셔서 그의 귀한 직분을 감당하게 하실 것이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사역에 동역자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기대하기는 우리의 인생이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 아래 하루를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 기쁨이 오늘도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