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예수님의 죽으심을 준비함

2014.04.08 11:26

lfkpc 조회 수:183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26장 1절~16절

26: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6: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26: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26: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26: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26: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26: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26: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26: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26: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26: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26: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26: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26: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26: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26: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유월절 이틀전에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여러 무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까를 모의하던 사람들이었지만 이제는 조금 더 구체적이고 노골적으로 모의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그들이 예수님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적들이 아무리 힘쓴다고해도 예수님의 십자가는 예수님이 자발적으로 걸어가시는 길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죄를 속하시기 위해 당신의 죽음을 허락하실 때
그들은 비로소 예수님을 잡아 갈 수 있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힘으로 예수님을 잡으며
그들의 머리를 써 가장 좋은 시기를 정한다고 해도
예수님은 미리 예언되신 대로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을 따라
대속의 길을 걸어가시는 것입니다.

반면에 한 여인은 예수님이 시본의 집에 있을 때에 나아와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음으로 장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4장과 요한복음 12장에도 기록되어 있는 이 사건은
마르다와 나사로의 누이인 마리아가 예수님께 행한 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이 일이 온전히 예수님의 죽으심을 준비하는 것인지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 임한 마음을 따라 이 일을 사랑으로 행하였고
그것은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을 준비하는 고귀한 사역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일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 제자들도 주변의 누구도 알지 못한 이 일의 깊은 의미를 예수님은 알고 계십니다.

또 다른 성경인 누가복음 7장에도 비슷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이 같은 일인지 또 다른 일인지는 조금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그 사건을 대하시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언급이 다른 것으로 보아
아마도 다른 사건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가룟유다는 이와 같은 무리들 가운데서
예수님을 팔 모의를 하고 제사장에게 가서 예수님을 팔고 있습니다.
그가 이렇게 할 권세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에게 들어각 악한 마음은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기꺼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가룟유다도 억울한 배역을 맡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지 않을겁니다. 그가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다른 방법을 통해
당신의 십자가를 지셨을 것이고 그 길을 걸으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은 다른 이들의 힘과 역할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결정과 헌신 때문에 걸어가신 대속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유다는 스스로의 악한 마음을 따라 이 일에 또 다른 역할을 감당할 뿐입니다.


우리는 아니 나는 지금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