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 때가 있다(다니엘 8:13~19)

2021.12.21 08:06

lfkpc 조회 수:83

8:13 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8: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8:15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8:16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8:17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8:18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8:19 이르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

다니엘 8:13~19

다니엘이 첫 번째 환상을 본 후 삼년 만에 다시 환상을 봅니다. 그는 그 장소를 수산궁과 을래 강변으로 말하고 있는데 이는 메대와 바사제국에게 속한 수도이기에 아마도 그가 이곳에 파견되었든지 아니면 환상 가운데 그곳을 보고 있는 것이든지 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장소를 언급하는 것은 그의 환상이 분명하고 실제적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가 본 환상은 앞선 7장의 환상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급된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것입니다. 한 양과 염소에 대한 환상은 뒤이어 천사 가브리엘에 의해 설명되고 있는 것 처럼 지금 바벨론을 무너뜨리는 메대와 바사를 상징하는 양과 그 두 나라중 메대가 바사에 의해 통일되는 것을 두 뿔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또 정복하는 한 염소는 이후에 일어나는 헬라제국의 왕으로 역사적으로 메대와 바사를 정복하고 세계를 정복한 알렉산더의 헬라제국을 의미합니다. 한 왕이 큰 뿔로 상징되고 있으나 그 뿔은 가장 창대할 때에 꺾여집니다. 알렉산더의 죽음이 그가 정복이 한창일 때에 갑자기 죽음을 당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후에는 네 왕들이 일어나는대 이는 헬라제국이 알렉산더 대왕 이후에 네명의 장군들 
셀류쿠스, 톨레미, 카산더, 리시마쿠스에 의해 분할 통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서로 강성해져가고 그 중에 나중에 한 왕이 일어나서 이스라엘과 그 거룩한 백성을 이기고 넘어뜨리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없애고 우상으로 부정하게 할 것입니다. 이는 네 왕조중 세류쿠스 왕조를 계승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의미합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침략해서 성전을 더럽히고 당시에 회복을 꿈꾸던 유대의 마카비 왕가와 신실한 유대인들을 죽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힘과 권세도 계속되지 않습니다.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악한 권세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것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진정한 예배가 회복될 것입니다. 이 때는 기한이 정해져 있고 그 시간은 2300주야입니다. 이 기간은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박해의 기간이자 그들이 성소를 더럽히고 다시 회복되는 시간을 보여줍니다.(BC 171년 부터 165년까지).

그들의 때는 분명히 정해져 있고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반드시 회복하실 것입니다. 그의 성도들을 고치시고 회복하셔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도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하루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