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 같은 이(다니엘 7:9~14)

2021.12.20 07:56

lfkpc 조회 수:74

7: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7: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7:11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
7:12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7: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7: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다니엘 7:9~14

다니엘이 본 환상은 이 이 짐승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보좌를 보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왕좌가 놓이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재판정이 열리는 것이며 그 위에 앉으신 이는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위엄이며 그 앞에서는 수없이 많은 천사들이 이 심판을 수종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 앞에는 심판의 책이 놓여져 있고 이는 온 세상의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여주는 것이자 이제 심판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짐승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힘이 있는 마지막 짐승의 뿔들 가운데 작은 뿔이 하나님을 향하여 여전히 그 말을 내어 뱉습니다. 말하는 큰 목소리로 번역된 원문은 '오만한 말'로 하나님과 성도들을 향해 말하는 악한 세력의 말들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이 작은 뿔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고통 가운데 이기기도 하는 존재로 묘사되는 것은 세상의 권세를 가지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대적했던 무리들과 여전히 세상에서 교회를 대적하고 성도들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의 대표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 뿔의 말하는 동안 이미 이루어지고 그 짐승은 죽임을 당하고 죽은 후에도 불에 타 완전한 심판과 징계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권세는 시간이 정해진 것이고 하나님이 아직 성도들을 불러 모으실 때까지 참으시기에 허락된 권세 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용서하시거나 참으시는 것도 아니며 그들의 때를 기다리시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부르시고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까지 참으시기에 악한 권세를 놓아두시는 것일 뿐입니다.

이 심판의 하나님은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는 '인자 같으신 이'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십니다. 완전한 인간으로 오시며 우리의 대속주가 되신 예수님은 이제 온 세상의 권세를 가지시고 그 위에 다스리시며 영광과 나라의 주인으로 임하십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심판과 예수님의 다시 오심으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 질 것이고 이는 이제 다시 멸망하지도 소멸되지도 않는 영원한 나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온 세상에 남은 모든 백성과 나라들은 그를 섬기고 그 안에서 새 나라를 세울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고 그 통치가 영원한 나라에서 하나님의 빛 아래 거 하는 기쁨을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고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오늘도 소망 가운데 성도의 삶을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