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누가복음 11:27~36)

2021.02.05 08:38

lfkpc 조회 수:41

11:27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11: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11: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11: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11: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11: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11:33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11:34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11: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11:36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성경은 끊임 없이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시편의 기자도 예수님의 말씀으로도 또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서도 복이 있는 사람은 무엇인가 좋은 것을 가진 사람이거나 예수님 처럼 위대한 이를 품었던 어머니의 태가 아니라 그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복입니다. 세상에 수없이 많은 이들이 자의든 타의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고 듣기 싫어 합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그 말씀을 손에 들고 읽고 묵상 할 수 있다면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복입니다.

 

말씀을 들을 뿐 아니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우리에게 구원의 비밀을 계시해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이끄십니다. 말씀이 빛이 되고 등불이 되어 우리가 살아가는 길을 비추고 밝혀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하게도 우리는 그 말씀이 비추는 곳으로 걷고 인도하는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이라는 어리석음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내가 내 삶의 주인이고자 하고 내 판단이 최종 판단이 되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그렇게 내가 생각하는 것에 집중하고 어리석은 길을 가게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듣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이었을찌 생각합니다. 그러나 듣기는 듣지만 그 말씀이 이끄는 길로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성경을 읽고 들으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력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능력의 말씀이 우리 심령을 변화시키며 이 혼란하고 정답없는 세상의 삶을 살아가는데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자발적으로 하지 못하는 순종일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덮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하루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