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11: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 11: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 11: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쳐달라는 제자들의 부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여지기를 기도하게 하셨고 우리의 일용할 것을 허락하심과 연약한 죄를 용서하시기를 간구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원리에 대해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이 선하고 좋은 아버지이심을 의지하여 드리는 간청이요 나보다 더 좋은 것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나의 필요를 가장 잘 아는 것이 나라고 생각하지만 예수님은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명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무엇을 소망하고 있습니까? 전염병으로 고통하는 세상을 향해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우리 가정과 자녀들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때로는 나의 복과 성공을 소망하기도하고 안전과 기쁨을 구하기도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것들 앞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성령임을 가르치십니다. 우리는 나의 삶을 기쁨을 채울 것이 물질이나 성공이라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성령을 부으심으로 하나님을 알고 그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 참된 기쁨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잘되는 길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남들 위에 서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남들을 용서하고 겸손하게 섬기며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가장 아름다운 길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과 혀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 예수님은 우리의 행동과 실천에 더해 입술을 열어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의 나라가 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기를 사모함으로 간절하게 올려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기도의 중심에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뜻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기도의 내용에 세상의 많은 연약한 사람들이 있고 내 이웃이 있으며 나의 손이 섬기지 못하는 이들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런 나의 삶은 하나님이 채우시고 돌보시기를 간구합니다.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보이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