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무거움(마가복음 9:42~50)

2021.08.30 20:21

lfkpc 조회 수:28

9: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9:44 (없음)
9: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46 (없음)
9: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9: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9: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9:42~50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선을 베풀거나 그런 이들에게 선대하면 하나님께서 이를 갚으실 것이라 말씀하신 후에 반대로 예수를 믿는 아주 작은 아이를 실족하게하는 자는 크고 두려운 심판이 있을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우리가 크고 무거운 일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부분에서조차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것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는 이들에게 선하게 대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시다는 것이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이들과 그리스도인들로 살아가는 이들을 지키시는 분이심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 이름을 덧입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삶을 하나님께서 주목하시고 지키시는 것이야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또 다른 부분에서 우리에게 경고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주목하신다는 것은 우리의 죄와 악함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는 작은 것이라도 숨겨질 수 없고 없는 것으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는 낱낱이 드러날 것이고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있는 죄는 할 수 있다면 제거 하도록 애써야 할 것입니다. 작은 죄가 우리 믿음의 전부를 흔들거나 인생 전부를 넘어 뜨리게 될 것입니다. 그냥 외면하고 넘어갈 만한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작고 사소한 것이 우리를 넘어뜨리는 큰 구멍의 시작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그렇기에 우리가 우리 안의 죄를 해결하지 않으면 않된다는 쪽으로 향하지 않습니다. 구리는 그렇게 할 능력이 없는 존재임을 깨닫는 쪽으로 나아갑니다. 그래서 우리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의 죽으심을 죽으시는 예수님의 대속의 피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무거운 죄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현실 안에서 또한 우리의 마음으로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무게를 지고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것입니다. 그 죄를 대속하시고 우리를 그 생명으로 초대하셨습니다. 이제는 죄의 자식으로 살 것이 아니라 빛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말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이라 말씀하십니다. 소금은 그 짠 맛으로 세상을 부패하지 않도록 하며 또한 세상에 맛을 내는 존재입니다. 그 짠 맛이란 그리스도의 성품과 성령의 열매들이며 그를 통해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생명과 하나님의 구원을 증거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전적인 변화이자 완전한 변화입니다. 

늘 같은 자리에 멈추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를 그리스도인 만드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부르시며 그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그 능력을 구하며 기도할 수 밖에 없다고 말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우리를 참으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앞에서 그 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주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