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행하는 자(야고보서 1:19~27)

2021.11.23 09:09

lfkpc 조회 수:31

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1: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1: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1: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1: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1: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1: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야고보서 1:19~27

야고보는 다시 성도들을 형제들이라 부르면서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실패하는 일들을 경고합니다. 한편의 경고이기도 하지만 이것으로 통해 시험에 빠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시험에 들게 하기도 하는 문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로 말과 관련된 것입니다. 아고보는 듣는 것은 속히하고 말하는 것은 더디하라고 권하면서 아울러 성내기도 더디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면 그 말씀을 듣는 것은 속히 하여야 합니다. 듣고 묵상하며 그 말씀에 빨리 순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는 것은 조금 더디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히 그것이 다른 이들에게 하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내가 아는 것과 들은 것을 빨리 말하는 경향이 잇습니다. 그러나 말은 자주 오해를 일으키고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조금 더 세밀한 상황을 이야기 하자면 성도 간에 일어나는 대화나 의견충돌이라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기는 깊이 하고 나의 말을 하는 일에 조금 시간을 두는 것은 현명합니다. 하물며 나의 분을 내는 일이야 더욱 늦을 수록 좋을 것입니다.

공의를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지 그 분을 내가 냄으로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선한 말로 권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지만 분노함으로 사람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때로는 우리에게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말씀을 듣고는 행하지 않는 실패를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것은 자기를 속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알았다는 것이며 때로는 그 말을 자기가 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 들은 것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 됩니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경건을 이루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사는 삶은 다른 이들을 향해 나의 선함을 드러내고 순종하는 것으로 통해 확인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것은 나에게 좋은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스스로 확인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신실한 자리에 서는 사람으로 인정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복 주시고 더 크고 비밀한 일을 맡기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