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그들은(히브리서 11:23~31)

2021.11.10 11:04

lfkpc 조회 수:41

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11: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11: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11: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11: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11: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11:29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11:30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
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히브리서 11:23~31

히브리서 11장은 계속해서 믿음으로 살아간 사람들에 대해 씁니다. 모세와 그와 함께 애굽을 나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까지 함께 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도 믿음으로 행했다고 씁니다. 그들의 믿음은 처음부터 신실하고 흔들림이 없는 것과는 먼 것이었습니다. 아직 잘 알지 못하지만 두려움과 기대 속에서 애굽을 떠나 나왔고 가나안을 향해 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의심과 실패를 반복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결국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고 들이셨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이 되게 하시며 믿음의 고백과 행동을 하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들이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능력과 은혜로 그들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에 서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들도 인도하실 것입니다. 나의 연약함을 고치고 연단하셔서라도 기필코 믿음으로 얻는 구원의 자리에 앉게하실 것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믿음으로 모세를 숨겨 키웠고 또 강에 띄워 공주의 아들이 되기가지 지켜 보았습니다. 그를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일은 그렇게 작은 고백들을 모아 이루어 지게 됩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편하고 쉬운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해방시키고 그들과 함께 약속의 땅으로 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어쩌면 자기 힘을 의지하다가 40년을 미디안 광야에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다시 이스라엘을 이끄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심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따르는 믿음의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나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이끄시는 길을 따라 다녔습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은 그 백성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여전히 연약하고 의심 많은 이들이었고 잦은 실패가 그들을 넘어뜨렸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택하셨고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바꾸시되 그들이 믿음으로 여리고성을 도는 자리까지 변화시키 셨습니다. 이론적으로 또는 이성적으로 생각 할 수 없는 방식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 방식으로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렇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땅에서의 싸움을 싸우는 사랍들입니다. 이것을 믿음의 싸움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싸움도 믿음의 싸움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싸움을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