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10: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10: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10: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10: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10: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히브리서 10:26~3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하신 구원이 크고 놀라우며 완전한 만큼 이를 거절하고 배교하는 것은 용서 받을 수 없는 죄가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긍휼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는 것이기에 어느 것으로도 죄를 사할 수 없습니다. 특별히 배교는 교회를 떠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을 넘어 그리스도 예수로 인한 구원을 거절하고 반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초대교회에서 유대교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더욱 강한 말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율법을 어기는 것도 죄가 되어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것인데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피로 세우신 언약을 거절하고 반대하는 것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죄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구원은 그런 의미에서 다른 무엇으로 보충하거나 도울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한 대속을 믿음으로 완전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배교나 또는 다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바울이 말하려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는 결코 돌이켜 실패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실 하나님의 구원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다면 우리가 받은 은혜와 구원을 놓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의 구원을 고백하고 그 자녀가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이 성령을 그 가운데 보내셔서 진리를 깨닫게 하신 것인데 진리를 알고도 거절하는 것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죄를 범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보통은 우리가 안다고 하지만 모르기에 진리를 떠나는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을 입었다고 고백하지만 그 크고 광대하신 구원의 은혜를 모르기에 다시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가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교회 안에 있을 때에 서로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아는 자리에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은 우리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 아래로 발을 옮길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또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질투할 대상이 있으신 것은 아니지만 그의 모든 것을 가지고 사랑하신 우리가 그 하나님을 떠나 죄를 향할 때에 우리는 진노 중에 질투하시는 두려우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라는 권면을 기억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늘 말씀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잃지 않도록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