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어진 마음(예레미야 3:6~8)

2021.05.26 12:45

lfkpc 조회 수:27

3:6 요시야 왕 때에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배역한 이스라엘이 행한 바를 보았느냐 그가 모든 높은 산에 오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서 행음하였도다
3:7 그가 이 모든 일들을 행한 후에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게로 돌아오리라 하였으나 아직도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는 그것을 보았느니라
3:8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예레미야 3:6~8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경고와 안타까운 말씀을 듣습니다. 지금 유다의 상황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기 직전까지 와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 멸망하고 만 북쪽 이스라엘의 교훈을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쪽 유다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자매인 북 이스라엘의 멸망과 실패를 보지 않았느냐, 그들의 실패와 멸망을 보고도 왜 너희들은 깨닫지 못하고 똑같은 길을 가려고 하느냐"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자 선지자의 안타까운 외침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역사 가운데 수없이 반복되는 실패와 죄악을 봅니다. 하나님 앞에서뿐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서 조차도 우리는 같은 실패와 죄악을 반복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지금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어디를 바라 보아야 합니까?
우리의 마음이 무뎌진 상태를 깨고 부드럽게 현재의 실패와 죄악을 바라 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죄악을 회개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돌아보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는 자리에 서기를 원합니다. 아무리 악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이스라엘을 향해서 굳이 선지자를 세워 이토록 안타까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들을 고치시고 돌이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오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여전히 그의 백성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설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