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8장

2023.01.29 23:14

lfkpc 조회 수:100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18:32

하나님은 소돔을 심판하시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고 아브라함은 이에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이미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언약하셨으나 그렇다고 세상의 죄악을 간과하시고 모른척 하시지만은 않으십니다. 여전히 세상을 바라보시고 그 죄악을 심판하십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그 순간마다 심판하지 않으실 뿐이지 우리의 죄악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게 될것입니다. 아직 참으실 때에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 은혜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서 소돔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인간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페 드릴 수 있는 간구가 그리 많을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긍훌에 기대는 것이며 은혜를 받은 자로 하나님의 은혜가 죄악된 세상, 그 성에도 부어지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여러 번 할 수 있는 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그 성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을 위해 가져야 할 기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간구하는 것을 들으시겠다는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봅니다. 여전히 죄악된 세상을 향하여 여전히 죄인인 우리가 드리는 간구를 전능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들으시고 참으시며 기다리시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사랑이 아니고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두려우심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오히려 우리의 연약한 기도를 들으시고 인내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눈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나와 개인적인 것에 머물지 않고 이웃과 교회, 그리고 이 땅을 향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끝까지 아브라함의 간구를 들으신 것처럼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기대어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