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7장

2023.01.29 09:08

lfkpc 조회 수:57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창세기 17:9

아브라함이 99세가 되던 해에 하나님은 다시 나타나시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이스마엘을 낳은지도 15년여가 지나고 있는 때였으니 하나님의 언약을 기다리며 지나는 시간이 꽤나 길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는 다른 시간으로 일하십니다, 우리의 조급함은 바로 하나님의 응답과 인도하심을 바라지만 하나님은 오래참으심으로 기다리시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앞에서 행하여 완전할 것을 명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완전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길을 걸어가는 고백이 있을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에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고 이름을 바꾸어주시며 언약을 확인하십니다. 그와 아내의 이름을 바꾸시고 그와 그의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확증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 언약의 주인임을 기억하며 자신의 몸에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새기도록 하셨습니다. 인간이 자식을 낳고 그렇게 세대를 이어 갈 것이지만 이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을 때에 그 언약은 완전하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그와 그의 자손들에게 주시며 그로 복이 되게 하신 언약은 아브라함이 할례를 행함으로 자기와 자기 자손들에게 주신 언약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육신의 행위가 우리 마음을 확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믿음은 자녀들에게 전승되고 가르쳐 집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믿음을 아들과 자손들에게 전달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이 아니라 온 인류를 향하신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그 안에서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하시며 그 구원의 일에 청지기로 사용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어떤 고백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음으로 어떻게 증거하고 확증하고 있는지를 묵상하는 하루입니다.